육군사관학교에서 학교 관리하고 생도를 따까리 하는 병사로 복무했었는데


각 사관학교 끼리 매년 돌아가면서 시험문제를 출제함


마침 내가 있던 해가 육사에 시험문제 출제하던 해였는데


중대장이 날 부르더니 전공이 뭐냐고 하길래 컴공이라고 했더니


수학문제 출제해야 되니까 짐싸서 가라는 거임


그래서 짐싸서 갔더니 수능문제 출제하는 것처럼 대학교수, 사관학교 교수, 고등학교 선생 등


사람들 안쓰는 건물에 집어넣고 3주간 감금시킴


입구는 헌병이 지키고 있고 산책 나갈 때도 헌병이 따라붙음


거기에 공군사관학교랑 해군사관학교에서 근무하는 병사도 1명씩 뽑혀서 왔는데


각자 군생활 썰풀고 탁구 치고 게임하고 티비 보고 맨날 야식 먹고


3주동안 꿀빨다가 나왔음


시험문제 출제는 개뿔 완성된 문제 몇 개 풀어보고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