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달은 왜 욕을 먹을까?


우리는 일단 이 캐릭터가 어떤 평가를 받아 왔는지 

알 필요가 있다.



1. 캐릭터출시이전 평가(3.8버전 이전)



놀랍게도 듀란달은 근본있는 캐릭이다.

첫 언급은 무려 "챕터3" 때부터 있었다.



혹시 다른 캐릭아닌가 싶지만


테레사의 묘사를 보면,

딱 듀란달 성격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챕터7" 때 뒷모습만 살짝 나왔었는데


이때까지만해도 

듀란달 나오는거 기대된다는 말까지 들은적 있었다.



그리고

9챕터때 본격적으로 후ㅈ과 리타가 싸우는걸

막으면서 등장했는데


사실 그리 큰 언급은 없었다.  


왜냐?

말 안해도 알 것이다.




어쨋든 그렇게 우리의 기억속에서 잊혀지다가

14챕터때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듀란달의 평가는 나락을 가기 시작했다.




2. 나락의 시작



사실 처음부터 평가가 안 좋은건 아니었다.

등장하자마자 메이를 줘패고 키아나를 납치했지만

그때까지만해도

천명최강 발키리라는 것 때문에 그러려니했다.



또한 15챕터를 보면 


은근히 키아나를 가르치는

연장자이자 선배의 모습까지 보여줌으로써



비록 붕괴에게 멸망한다는 최악을 피하기위해 

오토라는 차악을 선택하는

키아나, 유저 입장에서는 개지랄같은 짓을 했지만



지금에 비하면

그리 나쁜 평가를 받지도 않았다.



또, 케빈이 봐주든 뭐든

일단 전문명 최강 케빈과 비비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스토리 외적인 부분으로 보자면

얘는 처음 나왔을때 

최초로 창 쓰는 장난감 취급을 받았고



월백같은 경우

믿기지 않겠지만 "웃음벨" 취급이었다.



당시 물리딜러로는

같은 타입의 물리딜러인 "기레사"


최강 물리딜러 "피안쌍생" 



저 둘이 버티고 있어서 애매하다는 평이 많았으며

무엇보다도

최강 물리서포터 "생래사" 와의 궁합이 별로였다.




즉, 이때까지만 해도 

듀란달은 미묘한 성능탓에 "천명최강ㅋㅋ" 이라고


놀림받았지, 지금처럼 욕먹지도 않았다.




다만, 

16~17세라는 나이임에도

일어목소리가 일명 "아줌마" 같다는 비판이 많았다.


특히 중국어 듀란달 목소리 먼저 들은 사람들이

더욱 어색해했다.





3.본격적인 접대의 시작



앞서 말했듯이 월백의 미묘한 성능의 가장 큰점은

생레사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4.0버전때 이를 완벽하게 해결해버렸다.

삭야관성, 테갈량의 출시였다.

테갈량과 월백은 찰떡궁합이었으며, 단숨에 

1티어딜러가 되었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생레사와 맞지않는 물딜러" 를 위한 서포터 출시

느낌이어서 그리 큰 비판은 없었지만.....



이때부터 듀란달의 이미지는 점점 추락했다.




4. 나락


기억전장, 신염에서 월백에게 유리한 환경이 자주 형성되고 접대도 많아졌다.



다음은 아카에서 어떤 한 분이 정리한 

접대 내역이다.



이렇게 편애가 많아지자

유저들은 점점 듀란달에 대한 반감이 쌓였다.



그리고 하필 이때가

이 커플새키들이

스토리 ㅈ노잼으로 만들던 시기였다.


(참고로 이 다음이 3연 후카 챕터다.)




이렇게 스토리로도, 다른 컨텐츠로도

유저들의 불만이 쌓였을때 


이걸 제대로 터뜨린 일이 벌어졌다.

하.., 데아 앵커, 노란달의 출시다.



이 다음은 그냥 짤 하나로 설명하겠다.

이게 그당시 당연하게 있었던 일이다....




그리고 더 웃긴건 

이딴 말 지껄이는 놈이

"전용무기 + 전용성흔 풀셋" 으로 안하면

딜이 안나온다.




스토리에서는 뭐했냐?

(https://arca.live/b/hk3rd/25892876)


저게 끝이다. 아무것도 한게 없다.



특히

최강이라는 놈이 제일빨리

"흑카한테 털리는 진풍경 " 은 그나마 있던


최강이미지도 부셨다.


5. 대접논란


가끔 대접은 누구나 받는거 아니냐는 말도 있다.

물론 지금 갤주도 대접받는 상황을 보면

헛소리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생각해봐라.


공간의 율자

이치의 율자

피안쌍생

번개의 율자

의식의 율자

신염의 율자



대접 좀 받아본 캐릭들인데

듀란달을 제외한 저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나?

다들 그럴만한 서사를 쌓고

멋진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하여


유저들에게 대접받는 것을 최대한

납득하게 했다.




근데 월백은 고사하고

이건 대체 왜 등장한거고 왜 쌘건지


게임내에서 보여줬던가?



비주얼노벨같은 소리 집어치워라.

한국은 보기도 힘들다.



이렇듯 듀란달을 보면서 알 수 있듯이

"근거없는 편애와 대우 " 는 반감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듀란달은 진짜 욕 먹을만 하다.





물론, 우리가 욕할 진정한 대상은...

따로 있다는건 잊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