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름대로 정리해봄. 틀린 부분 지적바람.

장문주의



세계관, 설정

1.

-기본적인 내용은 양자의 바다 사이를 여행다닐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함장이 거품세계 사이에서 무엇인가를 모으고 여러 발키리들을 히페리온으로 데려온다는 내용임. 미래의 함장(사공)이 모으는건 에테르 특이점 (브로니 외전 천궁시의 코어), 율자나 율자코어, 신의 열쇠와 관련된 물건 (카스미 외전의 외도육법, 아귀도) 인듯


-과거의 함장의 목적은 정확히 모름. 아직 본인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잘 모르거나 기억이 온전치 못한 모습을 보임.
(*뇌피셜이지만 양자의 바다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능력은 율자코어나 신의 열쇠를 몸에 지님으로 얻게된 듯. 나중에 후술)


-각각의 외전들은 각 발키리 (카스미, 브라우니, 삭야관성)이 어떻게 히페리온으로 합류하게 됐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봐도 됨.


-함장처럼 양자의 바다를 돌아다닐 수 있는 존재는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로는 함장, 사공(미래의 함장 = 자객양반), 로스트 로즈마리, 브라우니임. 나머지 카스미나 델타, 쌍둥이 등등은 직접 능력이 있는 건 아니고 함장(사공)이 능력으로 이동시켜 주는 듯 함. 


-함장이 어쩌다가 히페리온을 타고 양자의 바다를 돌아다니게 되었는가는 모름. 


'기이한 표류'에서 함장이 살던 세계에 대한 얘기가 잠깐 나오는데  '원래 세계의 주변 인물들이, 이 거품세계에서는 평화롭게 살고 있어서 여기에 남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원래 세계에서 많은 이별을 겪었다 - 히메코, 후카, 키아나'

라는 말을 하는 걸로 봐서 외전 함장의 원래세계는 본편과 매우 유사하지만 함장이라는 인물이 존재하고, 본편보다는 좀 더 미래의 시점 (히메코, 후카, 키아나가 모두 죽거나 만날 수 없게된)의 평행세계라고 추측됨.



2.

우선 브라우니랑 카스미 외전은 걔네들이 왜 히페리온에 가게 되었는가를 다룬 각각 완결되는 외전임.

그냥 걔들이 히페리온에 타게 됐구나, 라는 결말이 중요하지 그 외 세부 줄거리는 메인스토리랑 큰 연관은 없어보임.


브라우니는 과거 함장, (별과 네가 사라진 날) 이후 함장의 히페리온에 타게 되고 

카스미는 미래 함장, 사공의 히페리온에 타게 됨. 



3. 

중하환야(한여름 밤의 꿈) ~ 별과 네가 사라진 날 까지는 제갈공명(삭야관성)이 히페리온에 타게 되는 이야기임.

아마 여기가 제일 복잡하고 이해도 안되는 부분일 거라 생각함. 시간 순서도 엉망이고.



4. 

개인적으로 중하환야 - 윈터랩소디는 외전 세계관, 설정 확립이 확실히 안된 상태에서 나온 스토리라고 생각함.. 

뒷 내용이랑 잘 안 맞아 떨어지는 부분도 있는 거 같고 해서 일단 나중에 적고 제갈공명 외전부터 설명하겠음.









제갈공명편, 붕괴국기 ~ 별과 네가 사라진 날 


5. 붕괴국기

해연성에서 깽판치던 쌍둥이 로잘리아, 아린이 (쌍둥이-침입편 내용) 제갈공명에 의해서  거품세계인 붕괴국기 세계로 소환됨.

붕괴국기 세계는 황제국, 신성교국, 해적연방 3개의 나라가 소원을 이루어주는 장치를 서로 얻기 위해 싸우고 있었음


그러나 소원을 이루어 주는 장치(골렘) 앞으로 소환된 로잘리아는 '소원 갯수를 훨씬 늘려달라는 소원'을 빌고 이 때문에 세계가 루프에 빠짐.

누군가 소원을 빌면 과거로 시간이 돌아가서 다시 소원을 빌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그런데 거품세계 속 존재는 소원을 말하는 순간 루프되어 버려서 붕국지에서 어느 나라가 이기든 소원을 비는 순간, 붕국지 시작 지점으로 세계가 리셋되어버리는 상황.


루프를 끝내려면 거품세계 밖에서 온 존재가 소원을 빌어서 루프를 끝내야하는데, 거품세계 밖에온 존재인 쌍둥이는 모두 소원을 써서 다시 소원을 빌 수 없는 상황이 됨. (골렘은 한 사람한테 딱 하나의 소원만 받음, 릴리아도 소원 뭔가 이상한 걸로 날렸음)


그래서 쌍둥이는 이 루프를 멈추기 아직 소원을 빈 적이 없는 다른 이세계 인물, 함장한테 이 루프를 멈출 수 있는 소원을 빌게 하려고 함. (아마 함장도 제갈공명이 소환한 것)


한 편 갑자기 붕괴국기에 소환된 함장은 원래 소원을 이루어지는 장치를 찾아서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달라'는 소원을 빌기로 했는데

대신 '로잘리아의 소원을 취소해 달라'는 소원을 빌고 루프가 끝남. 



6. 기이한 표류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달라는 소원 대신 루프를 끝내달라는 소원을 빈 함장은 히페리온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어짐. 

황제국 재상 리타에게 1000년을 살아온 현자 제갈공명이라면 방법이 있을 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제갈공명을 찾아가고, 

제갈공명은 팔진도를 그려주며 원래 살던 세상을 강하게 기원하면 그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함.


그러나 함장은 원래의 세상말고 자기가 알고 있던 인물들, 이별한 인물들이 행복하게 살고있는 이 곳에 남고싶다는 잡념을 가지게 되고 그로 인해 진법은 실패하고 함장은 2명으로 나뉘어져서 다른 거품세계or평행세계로 가버림. 

진법이 실패한 것을 본 제갈공명도 같이 진법에 들어가서 함장이 간 평행세계로 가고.


나뉘어진 함장 1은 기억을 잃고 평행세계의 성 프레이야 학원에 떨어져서 3년 동안 잘 살다가 발키리들과 여행을 가는데, 어떤 무인도로 표류하게 되고

함장 2는 함장 1이 무인도에 표류된 것과 같은 시점에 무인도에 떨어져서 표류함. (두 함장이 3년의 차이를 두고 평행세계에 나타남)

이렇게 두 명의 함장은 무인도의 탑에서 그들을 기다리던 제갈공명을 만나고 다시 합쳐져서 기억을 되찾음.

한 편 제갈공명은 합장이 원래대로 합쳐지긴 했는데 여전히 불완전한 것 같다, (어쩌면 이전에도 함장이 이렇게 나뉘어진 적이 있고 아직 합쳐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라는 떡밥을 남김) 


어쨌건 그곳에서 다시 공명의 진법으로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되는 줄 알았지만...



7. 별과 네가 사라진 날

눈 떠보니 원래 세계가 아니라 다시 붕괴국기의 세계였고 시점 상으로는 붕괴국기 마지막 파트에서 (함장이 루프를 끝내고 기묘한 표류 세계로 넘어간 시점으로부터) 3년 3개월이 지난 후였음.


제갈공명은 함장보다 3개월 빨리 붕괴국기 세계에 도착했고, 자신이 기이한 표류 세계에 있던 3년 동안 봉인되어 있던 이계수 지양-화두가 깨어나 자신의 황제국을 공격하고 있다는 걸 알게됨.

공명은 이를 막기 위해 다른 2국, 해적연방과 천명교국(시크잘교국)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지원군은 오지 않고 혼자 화두를 막아보려던 재상 리타는 죽게됨.

공명은 리타의 복수를 하기 위해 3국을 모두 통일해버리고 해적왕과 영웅왕을 죽여버리고 자신도 음독살해(자살) 당함.


함장은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3개월 전, 공명이 막 돌아온 시점, 으로 돌아가고 회귀를 반복하면서 제갈공명을 살려보려 하지만 무슨 수를 써도 공명이 계속 죽음. 

1000만번의 루프를 반복하고 나자 제갈공명이 가지고 있던 무장인형 -테슬라 제로, 테테- 가 깨어남. 

테테가 말하길 자신은 미래의 함장(사공)이 보낸 존재로 정해진 루프 횟수를 달성하면 깨어날 수 있도록 사공이 설정해 놓은 것이라고 함. 


공명이 루프를 반복해도 계속 죽는 건 그녀를 세계의 이물질로 인식한 소원장치(골렘)의 의지이며, 세계의 의지이기 때문에 거스를 수 없다고, 공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세상에서 그녀를 데리고 나가는 것이라고 함. 

또한 함장 본인이 이미 세계 사이를 여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아직 잘 모르고 있을 뿐이라고 하고 테테의 보조로 함장 자신과 공명은 히페리온, 원래 함장의 세계로 가게 됨.



8. 붕괴국기 - 제로

한편 이 모든 일을 이미 겪었던 미래의 함장 - 사공 - 은 과거의 자신이 겪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미래의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일종의 타임 패러독스지만..)


테슬라 제로와 함께 붕괴국기 시점 1000년전, 제갈공명이 황제국 황태손이던 시절로 가게됨. 

사공(미래함장)은 자신을 자객양반이라고 부르는 공명과 함께 해저유적으로 가서 이계수-지양 화두를 봉인함. 


그 곳에서 골렘-소원장치-을 만난 공명은 자신의 제국이 태평성대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 골렘은 뛰어난 황제와 재상인 너희가 영원히 살면 제국도 태평성대 할 것 이라며 공명과 리타를 불로장생의 몸으로 만들어 버림.


그 후 미래함장=자객양반=사공은 공명에게 미래에 만나자면서 테슬라 제로를 남겨두고 공명을 떠남.


공명은 그 뒤로 1000년을 살면서 유적의 봉인을 좀 지키다가, 남겨진 테슬라 제로를 연구해서 진법을 만들고 자객양반을 소환하려 하는데 소환된 건 미래함장이 아니라 자신을 모르는 과거함장과 쌍둥이였고, 여기서 다시 붕괴국기 첫 시작부분으로 이어짐.



9. 

아마 소원을 이루어주는 유적 - 골렘 - 의 정체는 에테르 닻인 것 같음.

듀란달 스토리에서 좀 자세히 나오는 에테르 닻은 그걸 다룰 수 있으면 세계 전체를 초월하거나 세상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게 되는데

시간을 마음대로 되돌리고 모든 소원을 이루어 줄 정도로 강력한 능력으로 보아 유적은 붕괴국기라는 거품세계의 앵커-닻이라고 추정됨.



중하환야, 윈터랩소디


이 둘은 최초 외전들이라 붕국지랑 정확히 같은 설정인지 모르겠음. 

오토가 함장한테 명령 내리는 것만 봐도 붕국지에서 혼자 양자의 바다 모험다니던 함장이랑 좀 설정 다르지 않나 싶기도 하고.



중하환야 (한여름 밤의 꿈)

결론만 말하면 오토의 명령 '카렌이 죽지 않는 결말을 만들어라'을 들은 함장이 거품세계에 계속 들어가면서 성공할 때 까지 반복하는 내용임. 


함장이 들어가는 거품세계에서 카렌은 이미 죽어있음. 누군가가 (아마 거품세계속 오토일듯?) 붕괴수 비슈누의 유전자와 침식의 열쇠의 힘으로 실험체 A-872를 만들어 냄. (월하초옹)

A-872가 누군가를 물면 세균형 붕괴수를 주입하고 물린 사람은 월하초옹이 살아 있는 한 죽지않는 영구적인 생명을 얻음.

A-872를 만들어 낸 사람은 초옹이한테 죽은 카렌을 반복적으로 물게하고 카렌이 살아남.


그런데 여차저차해서 함장이 카렌이랑 초옹이 중에 둘 중 한명을 죽여야하는 상황이 되는데 초옹이 죽으면 카렌도 죽기 때문에 카렌을 죽임. 

오토는 카렌을 살리는 미래를 볼 때까지 하라고 신의 열쇠의 힘으로 다시 함장을 거품세계에 넣고 루프물 찍게 하는데 성공했는지는 모르고 외전 끝남.



크리스마스 광상곡 (윈터 랩소디)

함장이 브로냐랑 게임하다가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내용..인데 이 게임은 제레가 예전 브로냐랑 나누던 얘기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거품세계였음.

이게 거품세계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냐면 윈터 랩소디에 나왔던 후카가 붕괴국기에 영웅왕으로 다시 등장해서 함장과 다른 사람이 윈터 랩소디 세계에 버려두고 떠난 대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히기 때문.


아마 함장이 브로냐랑 게임하던 평화로운 일상도 거품세계고 윈터랩소디는 거품세계속 거품세계? 일 수도 있음.

왜냐면 함장이 원래세계에서 많은 이별을 겪었고 힘들었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윈터랩소디 시작하기 전엔 되게 평화로운 학원 속 일상이었기 때문에.


어쩌면 기이한 표류에서 분리된 함장이 겪은 평화로운 3년이 이 때일 수도 있을듯. (그러면 또 원인과 결과가 꼬리를 무는 패러독스긴 한데..)


마지막에 제레는 함장에게 '당신은 원래 계획이 있던 인물이 아니다' 라며 함장은 누구이고 목적이 뭔지 물어봄.


그 후 이야기는 붕괴국기 이야기로 이어지는 듯 함. (붕괴국기에서 함장이 윈터랩소디나 중하환야의 일을 기억하는 것으로 봐서 함장 시점으로는 붕괴국기가 더 미래인 것은 확실)


붕국지 이후 및 기타


빛에 갖힌 도시 천궁, 붕괴모험담

각각 카스미랑 델타가 사공의 명령으로 '특이점'을 회수해 온다는 내용임.

천궁 스토리에서는 브라우니랑 카스미가 특이점을 두고 싸우다가, 카스미가 브라우니한테 거품세계를 나가서 양자의 바다를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조건으로 카스미가 특이점을 가지고 떠나고

브라우니는 그 후 도시를 떠나 여러 세계를 여행하다가 함장이 잠들어있는 (한 여름밤의 유원지 진행중인) 히페리온에 도착함.


하은산화초(산화의 전설)

카스미의 정체랑 사공의 히페리온에 합류하게 되는 원인이 밝혀짐.

배경은 침식의 율자 - 지장어혼으로 사쿠라가 죽고, 카렌은 야에마을에 남아서 영주가 된 평행세계임.

카렌은 외도육법의 힘으로 영혼 전이 실험을 통해 사쿠라의 세포를 배양해 만든 복제인간에 사쿠라의 영혼을 전이시켜 부활시키려 하고

그렇게 해서 부활하지만 기억을 잃은 사쿠라가 바로 카스미의 정체.


카스미를 통해 사공은 외도육법을 회수하고, 외도육법 중 아귀도의 정체가 율자의 코어 or 신의 열쇠이며 나머지 지옥도, 축생도, 인간도, 수라도, 천인도는 각각 의식,속박,지배,파멸,창생의 열쇠를 모방한 카피라는 것을 밝힘.


그 후 카스미는 사공의 히페리온에 합류.



그 이후는 로즈마리가 맘대로 히페리온에 들어와서 의식투영으로 정신 못차리는 함장 깨우는 내용,

함장이 일어나질 못하는 제레의 꿈세계 (거품세계) 에 들어갔다가 찾고 있는 누군가의 흔적을 느껴서 정신 못차리는 내용 (유원지)

그 사이 브라우니는 히페리온에 도착하고 깨어난 함장이랑 처음으로 만나게 됨.


로즈마리의 정체는 모르지만 함장이 자길 못알아본다고 하는 걸로 보아 과거 함장이랑 알던 사이인듯. 


함장이 로즈마리에게 '넌 나와 같아, 네 몸 속에 있는 그건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라는 말을 한 것으로 

함장과 로즈마리는 몸 안에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고 아마 그게 양자의 바다 사이를 여행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인 것 같음.


사공은 천궁 외전에서 '브라우니'는 열쇠를 가지고 있고 '문'이 어디 있는지, 자신이 '문'을 열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 이라고 말함. 그리고 브라우니는 직접 거품세계를 나가서 양자의 바다 사이를 여행하다가 스스로 과거 함장의 히페리온에 도착함.

한편 카스미가 회수한 도시를 유지하던 코어를 보고 사공은 '특이점'이라고 말함.


여기서부터는 추측인데 

메인스토리 17장에서도 특이점 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허수의 나무가 붕괴를 보낼 때 세상에 특이점을 남기는데 이는 붕괴가 들어오는 문의 역할을 함. 율자는 열쇠의 역할을 한다고 하고.


나는 여기서 말하는 열쇠 = 율자코어 = 외전의 열쇠가 아닐까 싶음. 

율자 or 율자코어는 붕괴 특이점, 문을 여는 열쇠의 역할 뿐만 아니라 세계와 세계 사이를 이동하고 양자의 바다를 여행하기 위한 조건이 아닐까, 말 그대로 세상의 문을 여는 열쇠인거임. 실제로 율자 코어로 만든 무기는 전부 열쇠라는 이름이 붙기도 하고.


따라서 외전의 함장, 로즈마리, 브라우니까지 율자거나 율자코어를 몸에 가지고 있는 존재라고 예상됨.

브라우니가 쓰는 능력은 진리의 열쇠 능력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외전의 함장이 쓰는 자신의 의식을 거품세계의 타인에게 투영시키는 능력도 율자의 능력이거나 신의 열쇠의 힘을 빌린게 아닐까 싶음..



몸 속에 있는 것, 양자의 바다를 여행하는 능력, 이라는 말로 봐서 듀란달이 가진 '앵커'랑 매우 비슷하기도 함.

듀란달은 '앵커'를 몸 속에 봉인함으로써 하나의 거품세계를 몸 안에 품게되고 양자의 바다를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데 (수가 안정화까지 해줘서 3분동안 양자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됨)


몸 속에 있다, 양자의 바다를 여행하는 능력 두 가지 모두 듀란달의 앵커와 매우 유사함.

앵커는 '닻'이라는 뜻 그대로 거품세계, 불안정한 세계를 양자의 바다라는 바다에 고정시켜주는,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인 것 같음. 또 다룰 수 있으면 그 거품세계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다루는 신같은 능력을 얻거나 세계를 초월할 수도 있다고 함.







또 과거함장의 배에 탑승한 브라우니가 사공의 히페리온에는 없고 사공이 카스미를 보낼 때에도 브라우니가 세계를 혼자 탈출하는 건 예측하지 못했던 것으로 봐서

과거함장은 확실히 미래의 함장(사공)과는 다른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존재인 것 같음. 

사공이 테테를 과거함장한테 보낼 때에도 '너라면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지도 모른다'고 한 점이나 실제로 브라우니의 탑승 여부가 갈린 것으로 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