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님, 최근에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레는 솔트레이크 기지에서 여러가지를 공부하면서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최근에는, 드디어 모두의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아직 열심히 해야겠죠?

옛날에는 생일이 되면 언제나 모두가 서프라이즈를 준비해줬어요

올해는 제레가 모두를 위해 무언가를 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레시피를 보고 크림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생긴건 조금 별로지만 맛은 괜찮다구요!

함장님에게도 선물을 준비했으니, 나중에 뵙게 될때 드릴게요!

그러고 보니 장을 볼 때 불꽃놀이를 샀어요

오늘밤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제레랑 불꽃놀이를 하지 않으실래요?

생일은 모두와 함께 지내고 싶어요! 

-제레가


하아, 이렇게나 써놓고는 전혀 요점이 써져 있질 않잖아

오히려 보는쪽이 조급하네

함장, 얼마나 바쁘더라도 제대로 제레의 상대를 해주라고?

제레가 며칠동안이나 준비했으니까

약속을 깬다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겠지?

[절망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