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


17~20년도까지는 과금지옥이라는 말이랑 그 전 카와이헌터 했던 경력이 있어서 우욱 하고 거름
그러던 와중에 동생겜 하다가 얘네 카툰렌더링 ㅆㅅㅌㅊ인 거 다시 보고 호감도 살짝 오름




전개


메이눈나 보고 꽂힘
사실 그 전에도 팬아트 같은 거랑 캐릭터들 눈팅하면서 제일 맘에 든 캐였음

언젠가 좀 여유로워질 때 찍먹해볼까 고민하게 됨 피규어도 예약했음*

마침 동생겜 딱 이나즈마 나오고 ㅉㅉ발도 나오기 전에 미리 학습할 겸

PC판 설치하고 해보기로 함. 때는 8월 후반, 모나 그림 그리고 난 이후.

주변에 붕틀스승 있어서 이거저거 물어보고 리세계 사라길래 율메눈나계 살까 하다가

어차피 종종 픽업한대서 그냥 마침 신염종결계로 하라 해서 함





딱 봤을 때 신캐? 율자란 개념은 또 뭐길래 변신세트인가? 하면서 (율메이는 그냥 타락한? 뭐 그런 정도로만 이해했었음)

게다가 딱 봤을 때 중국식 양산형 디자인 같아서(던파 레압도 생각나고) 좀 그랬는데

일단 신캐 지원 빠방하다 하고 딜 쎄다고 하길래 스승 말 듣고 종결계 사서 시작함



나중에 얘가 그 기아나 가스나라는 거 알고 ??? 함





위기


어차피 스토리 보고 발키리 애들 후루룩찹찹 하려고 시작한 겜이었는데

초반 스토리 진행하면서


진짜 이거 참기 너무 힘들었음

하 대충 "말괄량이" 캐릭터란 건 알았지만 진짜 와..

내가 목숨 걸고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답답한 성격에



얘까지 더하니 진짜 그냥 접고 싶었음 ㅋㅋㅋㅋ

그리고 아무리 키등어가 개답답한 무대뽀여도 그렇지

애 좀 그만 괴롭혀라 싶을 정도로 굴려서 스트레스 받는데다가

무슨 오픈월드랍시고 들어가봤더니

동생겜에 절여진 뇌로 이게 오픈 월드? 하-하하-




그나마 여왕 강림 인게임에선

메이눈나 막 풍파 맞고 구를 때 ㅗㅜㅑㅗㅜㅑㅗㅜㅑ한 장면 보고

몸 속 혈액 한번 정화받고


 당시에 여름 이벤트라서


얘 보고 좀 참음. 이벤트 스토리는 게임 내용 하나도 몰라도 대충 이해가겠더라

게다가 갤주가 ㄹㅇ 짱짱 쌔서 게임할 맛은 났음


그렇게 눈물을 머금으면서 스토리 쭉쭉 미는데


선인지옥 전에, 양자 바다 쪽 시스템 솔직히 너무 지겨워서 하다가 잔 적 있고


그 무슨 영웅 조각 일괄로 못 깨서 진짜 어지럽더라 역시 이래야 짱겜이지 ㅋㅋ 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아직도 어지러움






절정


드디어 절정 파트

일단 다 각설하고 Rubia 볼 땐


했음 -후-는 솔직히 보면서 스토리나 아 설정이 확 뒤바꼈단 건 느꼈지만

암튼 미디어믹스는 잘 뽑음 그건 ㅇㅈ

오토가 머리에 총쏴주는 장면은 정말 좋았다 ㄹㅇㅋㅋ





그리고 흑칫뿡제레도 커여웠고


지배극장 편 쭉 보면서 Moon Halo

보고 주마등처럼 키아나 연대기 촤라락 지나가면서



딱 이때 완전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진짜 성숙해지고, 동료들의 믿음과 죽어서도(ㅇㅇ) 키아나에게 각성을 도운 히메코 소좌한테 깔끔한 퇴장 박수 쳐주면서

ㄹㅇ 오지게 감동먹었다

그런데 웃긴 게, 여기까지의 후반 스토리가 오픈한 이래로 가장 빠르고 밀도 있던 시기였단 게 웃겼음 ㅋㅋㅋ

난 한 4~5년짜리 컨텐츠 언제 다 즐기나 하.. 했는데 대부분이 1년 좀 안 됐더라



아무튼 이때쯤 느낀 게

어차피 율메는 히페리온 떠나고 함께 동고동락한 키아나, 지금은 갤주라 불리울만한


이쁜 외모, 성능, 차분하고 의젓해진 마음씨와 어투 등등..

아ㅡ 이게 소꿉친구가 "여자"로 보이게 됐단 거구나.. 를 느꼈다

진심 이제 율메는 그냥 그저 그렇게 됐음

어차피 동생겜에서 씹뜯맛즐 하느라 그거로도 충분 ㅋㅋ

낙원 업뎃하면서 엘리시아도 이쁘지만 역시 엘찬호보단 갤주지~~ 하면서 만족하며 게임함







결말



















뭐? 박사학위에 개꼴리는 몸매에 목소리 ㅆㅅㅌㅊ 성능 ㅆㅅㅌㅊ(이미 율메이 잊음 ㅋㅋㅋ) 성격 눈나 나주거ㅓㅓㅓㅓㅓ




바로 그냥 들어서








게다가 이 뒤엔


브찌가 있다







미호요..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가챠에 박을 돈으로 피규어를 사면 결국 같은 이득이면서도 피규어는 간지가 나는 걸 과시할 수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게 현명한 선택이었음(본인 율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