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죽고나서 매일매일 악몽꾸는건 기본이고 여느 때나 그랬듯이 자연스럽게 엘리시아 방으로 찾아갔는데 아무것도 없는 거 보고 현실자각하면서 자기 방 돌아가서 와인 한병 비싼거 까서 드링킹함

수면제 안정제 투여 부탁해서 잘때 몇알 먹고 자는데도 잠 제대로 못자서 새벽에 일어나서 노래부르다가 술 한잔 까고

어느날 증상 진짜 심해졌을때 책상에 칼 하나 있는거 가지고 자살 시도했다가 상처 하나도 없었던 고운 손목에 피 줄줄나는 줄 그어진 순간 다시 눈물 쏟으면서 머리 부여잡고 오열하는거임

다른 때는 인공붕괴 킨 고래폼으로 바다 심해까지 다이빙하면서 이대로 그냥 죽어볼까 생각도 하고 그러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