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인가 10살인가 어릴 때 남보다 화장실을 좀 자주 갔었거든?


근데 버스타고 집 가는 도중에 화장실까지 가는데 귀찮았던 건지 쥰내 마려웠던 건지 서있는 상태 그대로 오줌 촤아악 쌌음


근데 오줌이 바지타고 흘러내리는 것만 좀 참으면 오줌도 금방 마르길래 어 이거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하면서 그 이후로 화장실 갈 시간이 안되면 바지에 오줌 자주 쌌었음


그러다가 이제 그만두게 된게 영어학원에서 있었던 일이었는데


거긴 무조건 영어로만 대화해야되는 병신같은 곳이라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영어로 물어봐야했던거야


근데 난 화장실 가고 싶어요를 영어로 할 줄 모르니까 그냥 오줌 마려울 때마다 계속 바지에 그대로 오줌 쌌음


근데 수업시간 끝나고 일어나보니 내가 쌌던 오줌이 다 안마르고 의자에 그대로 고여있었던 거임


애들도 니 오줌 싼거냐고하고 난 아니다 아니다하다가 어떻게 잘 무마되서 별일 없이 집에 잘 갔는데


이후로 다음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화장실 가고 싶으면 어떻게하면되는지 자세히 알려주시더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