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때 무슨 바이러스성인가 뭔가 어쩌구 뇌수막염으로 치료해도 치료해도 그 뇌수막염 바이러스 모체는 안사라지고 계속 재발되는 병이었는데

초딩때 거의 1달에 1번씩 입원해야ㅑ했었음. 


문제의 그 날도 열이 슬슬 올라오는게 어김없이 느낌이 딱왔었음 아 또 입원해야하는구나. 근데 하필이면 그때 교회 무슨 학습인가 가있었던거임.

근데 그 교회 목사인가 미친련이 신께 기도드리면 됩니다 하나님아버지 ㅇㅈㄹ하면서 병원에는 안보내주고 나 눕혀놓고 이마 쓰다듬으면서 기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날밤 집에와서 쓰러져서 병원갔는데 이 지역에 있는데서는 절대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1시간 넘게 걸리는 다른지역 대학병원으로 링겔 꽂고 아빠랑 택시타고 갔었음.

거기서 별개지랄 다해도(관장도 했었던거로 기억함 내기억엔) 열이 내리기는 커녕 더 오르는 상황이라서 의사가 어떤 조치를 취했냐면

척추에 주사를 꽂아서 뇌수를 빼는거임. 검사때문에 빼는게 아니라 ㄹㅇ 물리적으로 고온의 물을 빼서 일단 뇌가 익는것만은 어케든 막으려는 조치였음.

열이 42도인가 넘으면 뇌가 익어버린다는데 내가 42.2인가 그랬었음.


그때 념글처럼 사고는 없었고 그냥 마취 안하고 주사 꽂아도 하나도 안아팠었음. 그때가 새벽 3시인가 열때문에 잠도 못잤는데 척추에 주사 꽂자마자 열 내려가서 푸우우욱 자고 다음날 집감.


나중에 교회에 아빠 처들어가서 깽판친건 안비밀임. 그 뒤로 나 절대 교회나 어디 안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