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애서 터진 허리디스크 신경압박률 50% 미만이라 의병제대 안됨 ㅋㅋ 민간병원가도 수술하기 애매하다 그러고.. 퇴행성디스크라 공상처리도 될지 모르겠고

국군수도병원 군의관 개좆같은새끼는
이미 한달동안 입원한거 말했고 mri도 찍었는데 병원에서 의무조사 못해주니까 알아서 현부심 해보라해놓고는 소견서를 씨발
'보존적치료2주요망' 이거적고 끝 ㅋㅋ
다른 군병원에 보내는것도 아니고 자대복귀후에 알아서 해봐라 ㅋㅋㅋ 회진을 3주입원기간동안 1주일만 돌고 안도니까 뭐 이런게 있냐고 말도 못하고 간호사한테 말해봣자 전하겠다고만 하고 전문임기제가급 개좆같은틀딱새끼
시술 수술도 다른군의관한테 시키던데 씨발새끼

애써 신경 저릿한거 참고 걸을려고 노력하면 신경차단술 받을때 그느낌이 계속나서 잠을 아예 못자고 다음날되어서도 정신나간상태로 있음. 그래서 2달째 누워만있고 아직도 워커없이 못걸음.. 살 10kg빠짐

똥쌀때가 제일 좆같은데 좀 안아픈거같은 날이 있으면 똥싸면 바로아픔 ㅋㅋ 똥쌀때 다리 존나 저리고 다리색이 보라색이됨. 똥다싸고 누우면 다리존나아픔 ㅋㅋ 그래도 선임들이 밥이라도 갖다줘서 다행이지 밥도 식당가서 먹으면 실신했을듯. 맨날 울고 자살생각나는데 엄마랑 동생때문에 시도조차 못함. 사실 자살생각한다는게 너무 죄책감들어서 또 울기만함 그래도 오늘 전투휴무라 아침부터 폰받아서 엄마랑 통화하고 엄마가 걱정 많이하시면서 울먹이시길래 정신잡음 내가 정신을놓으면 엄마도 정신을놓으실거같음

근데 확실히 낮에 아무 외부자극 없이 천장만 바라보니까 정신병걸리겠더라. 다리랑 발이 계속 아프니까 책도 못읽겠고 지금 부대라서 폰도 18시에 쓰고 걍 한나절동안 고통참으면서 천장만바라보는게 하루일과인데 진짜 빡빡이 머리카락도 더빠질게 있더라 비듬도많이나오고
폰있을때가 제일행복함 아무생각안해도 볼게많으니까
약을 안먹으면 하루가 이렇게 힘든데 약을 먹으면 그래도 안아프고 아무생각도 안들고 나른해져서 좀 편해짐 근데 더 우울해지는듯

현부심은 한달동안 또 입원하면 생각해보겠다 그래서 다음주월요일 입원해야됨 진짜 휴대폰없을때마다 죽어버리고싶음 칼이나 가위는없는데 내가 그림그리겠다고 연필이랑 연필깎이있는데 그거 갈아서 손목에다가 꼽으면 좀 보내줄까 생각도 나고 선임들이 px물품 사다주면서 군화끈도 사다줬는데 그거 어디에 매달고 자살소동일으켜볼까생각도 드는데 간부들 평가기간이라 묻어버릴거같아서 나만더힘들거같음
항상 우울하고 너무 힘듬

지금 한달동안 아빠를 죽이는꿈을 5번꿨는데 총 자동차 칼 두번은 기억안남
아빠가 엄마 때리려고 손 치켜들었을때 내가 가로막고 대신 얻어맞았을때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그때기준으로 계속 꿈을 꿈

아빠가 엄마한테 이씨발년아 니같이좆같은년때문에 내가속이뒤집어진다 했을때 엄마가 총으로 쏴죽이고싶다고 한게 꿈에 나타났는지 내가 권총으로 끝까지 집에 기어들어가는 애비 찾아서 쏴죽이는걸 동생앞에서 보여줬는데 그 시체를 유기하는걸 동생한테 보여주는장면이 아직도 생생함.
엊그제는 아빠가 엄마를 식칼로 위협하는데 내가 그거 진짜 찌를거냐고 물어보니까 다 죽여버리겠다길래 내가 옆에 다른식칼 주워서 바로 심장에 꼽아죽였는데 내가 진짜 미친듯이 웃었음 근데 내가 웃으면서 잠에서 깼는데 엄청 웃긴걸 봤을때처럼 웃더라 한 5분을 끅끅대면서 웃은듯 비몽사몽하면서 내가 왜웃고있지 하면서 다시 자려다가 방금 꿨던 꿈이 기억나더라 그래서 다시자면서 혼자 울음
내가 진짜 정신병에걸렸나 하면서 너무 슬프더라
그날 화요일에 낮 내내 그게 생각나서 진짜 너무 죽고싶었음 아무리 애비가 미워도 내손으로 죽이고나서 미친듯이 웃는게 정상인가 지금도 쓰면서 우울하다 아무한테도 이얘기를 못해서 너무 답답했는데 그래도 쓰니까 좀 속이 편해지는거같음 중대장이 계속 정신적으로 괜찮냐고 물어봐도 내 속얘기를 하기가 좀 그래서 괜찮다고만 했는데 솔직히 다까놓고 얘기하고싶음 근데 정신병원 보낼거같아서 기록남을거같음

진짜 애비란인간이 엄마가 평생 모아온 돈 다뺏어가고 우리가족의 행복을 앗아갔는데 완전 애새끼여서 말도 안통하고 지얘기만하고 진짜 잃어버린 20년이라 생각이 들면서도 나 어렸을때 추억들이 생각이나서 완전 미워할수도없음. 그냥 사람이 저렇게 순진하고 지능이 낮을수가있구나 싶음 이얘기를 면상앞에서 큰소리로 하고싶은데 지가 항상 화를내서 말을 해도 안들어쳐먹음 소귀에경읽기가 돼버리니까 말을 안함. 나중에 죽기 직전에 힘없을때 할라고.  2005년 이력서에 남도대학졸업 딱 하나적혀있었는데 작년에 학원 폐업신고하고 개백수돼서 이력서 보니까 2021 이력서에 똑같이 남도대학졸업 딱 하나있더라.


어쨋든 누워만있는것도 힘든데 선임들 눈치보는것도 미칠거같고 간부들도 허리디스크가 척추측만증이다라는 개소리나 쳐씨부리고있고 씨발 훈련소에서 터졌다구요 척추측만증 그딴거 없고
퇴행성디스크긴 한데 씨발 사회애서 멀쩡했고 훈련소에서 훈련받다가 터졌다니까요 디스크 거의 다 닳아버리긴 했는데 훈련소에서 잡초뽑고 얼차려받고 쪼그려앉고 짐나르고 4층까지 의류대안에 짐 가득찬거갖고 왔다갔다하면서ㅠ약해진 허리가 각개전투하다가 터졌다니까요씨발
 욕안하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음
진짜 군대에서 다친게 너무억울하고 슬프고 우울한데 아무한테도 털어놓지를 못했는데 쓰니까 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