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오랜만이노

어제 붕개 찍먹일기 1편(https://arca.live/b/hk3rd/55878319)을 쓰고 다시 찾아온 붕린이다 이기.

튜토리얼을 끝내고 쓴 일기였는데 붕개는 리세계 들고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이 보여서 리세계를 찾으려고 핢..


그럼 신나는 붕개월드로 출발




0. 그래서 리세계 뭘 사야하는데, 종결은 또 뭔데




리세계로 추천하는 캐릭터는 공지 유입 뉴비를 위한 가이드에 있었는데,

여기 있는 캐릭터+ 무기 + 성흔?이라고 밑에있는 카드같은게 다 갖춰진걸 종결이라고 한대..

검색해보니까 하나라도 빠져있는 준종결은 추천 안한대.. 살거면 종결로 사래...



리세계 추천캐릭은 공지에선 총 6개가 있었는데 콘에는 넷밖에 없네.

여튼 이 캐릭터들이 없을 때도 캐릭터 체험으로 미리 써볼수가 있다는 귀중한 정보를 입수했슴..




즉시 캐릭터 한번씩 조물딱하러 출발~








1.천원기사



일단 얘는 체험 들어가자마자 느껴슴.. 디자인이 좆됨.. 개꼴림





평타 하나하나가 너무 시원시원하고 통쾌한 기분이었음..

하지만 겨우 이정도로 내 좆침반이 설리는 없었슮...


라고 생각한 찰나





???








와,

갑자기 무슨 말을타고 최면망가에 나오는 아저씨가 처녀막뚫듯이 힘찬 돌진기를 날리는데, 삘이 그냥 딱 꽂힘.

솔직히 뒤에 다른캐릭터 체험 안해도 될것같아. 간지작살이었슴...



2. 뫼비우스



그래도 추천캐릭이 6개나 있는데 하나만 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너무 섣부른 판단인 것 같아서,

일단 한번씩 다 해보자는 생각에 그 다음으로 뫼비우스를 골랐슴...







??????

시발 내가 방금 뭘 본거노?



바로 전에 말탄누님보고 깨진 대가리가 잠시 봉합됐다가 다시 이년때문에 깨졌음...

아니 무슨 여기 캐릭터들은 기술 하나씩 쓸 때마다 내가 게임을 하러 왔는지 애니를 보러왔는지 헷갈릴 정도여슴...


얘가 예전에 원신에서 다음 출시될 풀신으로 떡밥이 굴러간 적이 있었는데, 현실은..

그래도 나히다는 귀여우니까 봐주자





3. 익어버린 브로냐



다음 체험해본 캐릭터는 브로냐 차생의 은익이어슴..

아니 근데 얘는 갑자기 왜 커져있노


타임머신타고 미래에서 왔노?

너무 잘익어서 아저씨 얼굴에 함박미소가 맺혔다 이기








이 농익을대로 익어버린 브로냐는 기계가 없고 총을 쏘는데, 메카를 좋아하는 아조씨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로봇으로 쏘는게 더 조아슴..

일단 이 쎾쓰년은 하늘로 파악 솟구쳐서 총을 막 쏘는데, 그냥 공격키만 눌러도 안떨어지고 계속 쏘더라

체험맵이라서 주작있는거임?? 아니면 원래 이런 캐릭터인가




내 학창시절을 책임졌던 -던-의 여스핏을 연상시키는 그 모션에 잠시 위아래로 감회의 눈물을 흘려슴...

그러나 앞에 두 캐릭터에 비해 이펙트적인 면에서 나에게 큰 감동을 주지는 못했슴..

꼴림은 1티어



4. 신염의 율자



다음 체험은 신염의 율자

얘 키아나 맞음? 갑자기 대검들고 나오길래 조금 당황해슴...






얘는 하늘로 쳐올리고 공중콤보를 넣는게 격겜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캐릭터였읆..

아니 물론 화려하고 재미는 있는데 첫번째로 했던 말박이가 좀더 내 취향에 맞아서 솔직히 별로...










내가 뭘본거노??

아니 이년은 무슨 칼에 핵융합 장치라도 심어 놓은거노??

궁쓸때 화면이 잠시 하얗게 변했다가 암전하고 다시 컬러로 돌아오는데, 



 


그 일본 고전영화중에 히로시마에 핵폭탄떨어지는 연출 생각나서 부랄ㄹㄹ이 존나 떨려슴..

현재까지 연출로 탑찍었다고 생각함...




우리 신염은 이런데 여기는 왜 대꼴인지 어이가 없노..




5. 의식의 율자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시작한 체험

이번에는 의식의 율자였음.

보아하니 무기를 스위칭하면서 다른 스타일의 공격을 하는게 컨셉인 걸로 보여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출 개좆되노

아니 왜 붕커는 이런 모션 넣어주고 원신은 맨날 복붙 같은구도 스킬모션만 주고있노??

원붕이는 존나 화가난다 이기


스샷으로는 못찍었는데, 공격키 꾹인가?

칼로 정신없이 존나 내려찍는 기술 있었는데 통쾌함으로는 얘가 제일인것 같아슴...



6. 아포니아



마지막으로 계율 죄의 심연 체험을 들어와슴.. 이름이 왜이러노? 가이드에 본명은 아포니아라고 적혀있어슴..


첫인상의 평가를 한마디로 하자면 젖보똥 꼴림 원탑.

온몸으로 쎾쓰를 외치는 듯한 음란한 년이어슴.. 그런 주제에 리세계 추천에 들어갈 정도로 좋다고??





신앙심 깊은 처녀 + 풍만한 젖보똥은 치트 조합 아니노??


 붕개 디자인팀에는 꼴림을 제대로 아는놈이 있는것 같노






일단 이년은 서폿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공중에 띄워놓고 전기로 비비고있으면 다른애가 때려서 딜을 한다는 느낌이어슮.. 근데 서포터로 피슬을 주더라




이번 금사과에서도 씹호감이었던 피슬을 붕개에서 다시보니 원붕이는 쥬지로 눈물을 흘려슮..

근데 얘 왜 유야의왈츠 들고있노 물리피슬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쎾쓰년의 젖보똥 어필타임.

개인적으로 법사같은 캐릭터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정도 퀄리티의 액션이라면 하는내내 눈이 즐거울거 가틈...







이렇게 붕린이의 캐릭터 체험은 끝이 났슴..

눈이 즐거워서 계속 스샷을 찍다보니 어느새 글이 엄청 길어지게 됐는데 보다가 눈이 아파올 키붕이들에겐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싶다.


아마 다음에 볼때는 리세계로 환생을 한 상태에서 인사를 하게 될 것 같다



붕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가 오히려 그렇기에 감히 꺼낼 수 있는 생각은,

키붕이들은 자기가 하는 게임에 자부심을 느껴도 된다고 생각함.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정성이 담긴 전투모션과 애니메이션은 아무것도 모르는 붕린이조차 감동시켰음.


지금까지 난 붕괴란 게임은 돈 존나쓰는 개씹틀딱겜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너희들이 이 게임을 줄곧 아래에서 떠받치고 있었던 이유를 잘 알게 된 것 같다.







매우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난 이만 붕개월드로 돌아가서 리세계나 찾아볼게


3편을 쓰게 된다면 아마 환생계로 스승편을 쓰게 될 것 같다.

ㅂㅂ


3일차 붕린이의 붕개일기 - 리세계 구매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