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붕이 통신병이라 8월 16일에서 26일까지 군단본부로 파견갔다가

같은 생활관을 쓴 파견지역 소속 분대장이 있었고


마지막날에 서로 수고하셨어요 군생활 조심히 하시고 인연이 닿는다면 나중에 다시봬요 하고 헤어졌음


자대가 서로 차타고 3시간 거리라 평생만날일 없을줄알았음


근데 파견 26일에 마치고 복귀하자마자 27일에 존나 뒤질듯이 아프길래 자가진단키트 하니까 코로나 양성뜨는거임ㅋㅋㅋ


그래서 지금 군인격리시설에 격리당했는데

격리하기 전에 대기하면서 옆에 있는 사람이 뭔가 ㅅㅂ 존나 낯이 익어


서로 어 뭐지? 싶어서 쳐다봤는데 걔임


그 ㅅㅂ 다시 못볼거처럼 인사 다해놓은 그 분대장을 3일만에 다시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