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엘리시아가 자신을 희생해 뿌린 씨앗이 어떻게 되었나 확인 시켜주기위해 자신의 데이터가 침식되는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간을 벌어다 주는 동시에 소멸을 택하고

그렇게 부활한 엘리시아는 또다시 자신의 진심을 있는 그대로 메이에게 부딪히면서 추억을 돌이키는데 마지막 떠나야한다는 장면에선 계속 '싫어...' 만 눌렀음...
그랬더니 힘들면 쉬어도 괜찮아, 옆이나 뒤를 돌아보라면서 13영웅들 일러스트 보여주는데
진짜 울컥하게 하더라


아무튼 마지막에 침식의 율자와 엘리시아가 독대하면서 그대로 엘리시아가 침식당하는가 했더니 내부에서 12영웅 다 복원시키고 함께 율자를 쓰러뜨리며 낙원이 꺼지는듯한 묘사는 정말로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알맞는 모습이었음...

진짜 오랜만에 스토리 보면서 느끼는 후련한 감동이었다


이게 씹덕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