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ai가 기존 그림을 트레이싱한다는듯이 올라온 트위터발 글...이것만 보면 자신이 생성한 ai 이미지를 막 사용하다 어딘가에 있을 원작자에게 처맞을수있구나~ 하고 지레짐작해서 겁먹기 쉽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지 않은가?

직접 돌려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최근 화제가 된 novel ai의 이미지 생성은 특정 이미지를 올리고 비슷한 이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또한  strength라는 옵션도 있는데, 이걸 낮추면 낮출수록 결과물은 원본과 비슷해진다. 반대로 값을 높일수록 원작의 틀만 유지하고 아예 자세나 인종을 바꾸는 등 조금 더 자율성이 높아진다.



즉 해당 사진은 strength 값을 최대로 낮추고 원본을 넣은 뒤, 최대한 비슷하게 나온 사진을 골라서 올렸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

쉽게 말해서 베끼라고 주문해놓고 결과물을 가져와서 동네사람들 얘가 남의그림을 베껴요~!! 하고 다니는 꼴.

물론 정말!!!!!!!!!!!! 우연한!!!!!!!!!!!!!!!! 확률로 그냥 랜덤으로 돌렸는데 저런 사진이 나왔고; 마침 원작을 알던 해당 유저가 두 사진을 올렸을 확률이 존재하지만......

그건 본인도 모르신다니 말을 아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