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인가 어떤 어른이랑 같이 밥먹게 됐음.

그날 메뉴가 카레였는데 그사람은 신기하게 라면스프를 락앤락통 같은 데다가 넣어서 다니는데 그거 꺼내면서 뿌리면 맛있다는 거야.

먹어보라길래 라면스프 조금 들고가서 뿌려먹으니까 맛있긴 했음.

근데 친구가 라면스프를 그냥 존나 들고가서 뿌리는데 어른 표정 보니까 생선눈깔처럼 하면서 그친구 존나 쳐다보고 있더라.

그거보고 더 먹고 싶었는데 그냥 참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