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바닥딸 틈새딸 같은거에 익숙해지니까

손으로는 자극을 못느끼게되서 로션 바디워시 샴푸 이런것도 써보고

물풍선 두개에 따뜻한 물 채워서 젖치기해보고

진공청소기 대가리 떼고 집어넣어보고

참외 애호박 씨앗 긁어내고 전자렌지 돌려서 쓰다가 화상입어서 병원도 가봤다


군대가서 탄약고 설때 선임한테 말해주니까 좋아죽더라

하루만에 막사에 퍼져서 슈퍼딸잡이로 불리고


취사장 구석에서 딸치다 후임한테 들킨적도 있는데 이미 알사람은 다알아서 하나도 안부끄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