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장이 시작되고 무대가 달로 이동하면서 대체 시부럴 이 새끼들이 왜 지들만 아는 말만하는가?


하고있는데 최종장의 문제는 유사과학이 아니야.


그건 뭐 캐치한 사람들이 다 알려주고있잖아?


플랑크 상인지 맥스웰 방정식인지 양자역학인지 어디나오는 문구인지


진짜 문제는 새로 나온 고유명사가 뭔지 설명을 교묘하게 피한다는거다.


까도 되는 부분, 까지말아야 할 부분빙빙 돌려깎고있는거야. 


시발 아무리 미래시를 피하기 위해서라지만 돌려깍기를 좀 오래하는거 같은데?




사람은 학습하는 동물이다.


학습으로 인과결과를 알고 그 경험을 축적해서 뭘하면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 짐작을 할 수있는 동물이야.


이런 학습으로 인한 경험으로 결과 예상을 할 수있는건 동물들 중에서도 극히 소수다.


정말 똑똑한 동물들만이 인과를 예상해.



근데 최종장은 중간답만 알려주고 식도 안알려주고 왜 이런 답이 나오는지 풀이를 숨겨놨어.


이게 좉같은거다.



아이에게 첫 수학을 가르친다. 가정하자.


더하기가 무엇인가 


빼는건 무엇인가 


왜 그런답이 나오는가


이걸 아이에게 이해 시켜야 한다.


1+1=2에요


1+2=3입니다.


1+3=4죠?


q: 그럼 -1과 4를 더 하면 뭐가 될까요?


a: 어... 선생님 -은 무슨개념이죠? 이걸 더한다구요? 잘 모르겠는데요?


q: 모르면 답만 알고 계세요. 개념은 아직 안알랴줄겁니다.


딱 이거야.





A:나는 이데아야!


A:너도 이데아야!


A:얘는 이데아에 도달하지못한 씨앗이야!


B:근데 이데아가 뭐죠?


A:고대 그리스의 철학자가 주장한 참된 개념 어쩌구저쩌구...


B: 아니 붕괴3rd에서 말하는 이데아의 개념이 뭐냐고요


A:아직 안알려줄거야~ 근데 어디서 들어보지않았니? 플라톤이라든가...


B:질문을 바꾸죠


B:붕괴의 본질은 뭐죠?

B:종언의 고치가 뭐죠?

B:성흔 각성자와 율자간의 극과 극이되는 성질이란 대체뭐죠?


A:아직 자세히는 안알려줄거야~


B: 






얘네는 교묘하게 본질에 대한 설명은 피하고 그것의 피상적인 개념만 말하고있음.


어... 시발 검고 둥글다고? 그런게 뭐가있지?




이 피상적인 설명에 의존해서 새로운 개념의 형태와 구조를 예상해야돼.


그러니까 뭔소린지 알아들은 사람도 새로운 개념이라는 단계에서 막히는거고 나도 여기서 막히는거야




아 그래 1부에서는 성흔이 어떻고 율자가 어쨋고 붕괴의 의지가 어떻고 구문명. 현문명. 선구자. 신의 열쇠 등등


1장에서 31장까지 구르면서 다 알아들었어.


이젠 2부로 넘어가고 새로운 개념이 추가되면서 확장하는건데


1부가 끝을 향해 가고있는 지금이 과도기야.


종언이 사실 뭐였으며 율자와 성흔에 새로운 정의를 내려야하고 이데아는 대체 뭐고  이 윤회의 고리는 누가 잡고있는건지 


새로운 장으로 넘어가는 단계고하니 신개념에 대해 개념을 특정 하기도 어렵다.


이데아 고치니 이런건 최근에 도입된거니까 나도 몰라 정확하게 뭔지.


그냥 그게 거기 있다고 설명만 하니까 그 자리에 단어만 갖다놓은거지.


그럼 알려줘야 할거아냐?


근데 내적으로 뭔지 알려주질않음.


필러에 돌려깍기해서 나온 껍데기만 보고 짐작만하는거지.



지금 비행기가 떳는데 비행기가 날 수있다는 사실만알고 


부력이 어떻고 양력이 어떻고 항공역학이 어쨋네 이론은 모르고 나는거야 지금.


아니 시1발 차가 굴러가긴하는데 이게 디젤엔진이야 아크원자로야??


그러니까 스토리팀은 최소한 1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것을 설명을 해줘야 한다.




다만 미호요가 이렇게 깝깝하게 진행 하는지 이해는감



왜냐면 얘네는 멀티버스를 전제로 나가고 있잖아?


여기서 나온 힌트가 다른 게임의 비밀까지 까버리면 안됨.


미래를 예상할 미래시가 길어도 안된다.


미래시가 뻔해도 반전이 없어.


물론 케빈은 이번에 죽는다.


그리고 세계관의 미래시가 다른 게임에까지 미칠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유니버스로서의 연결점은 남겨둬야한다. 


알게 모르게 교차점도 깔아둬야하고 알맞은 때가 오기 전까지는 밝혀져선 안돼.


이건 단일 게임이아니라 멀티버스의 얼개를 짠다는 관점에서 볼때 돌아버리게 어려운일임.


내 소설만 쓰는게 아니라 옆집 진도도 신경을 써야됨.


모순이 나지않게 조율도 해야하고.



적절한때가 오기 전까지 밝혀져선 안되는 떡밥의 가장 최근 예시는 바로 과거의 낙원이다.


과거의 낙원은 서사를 1년 동안에 쌓고 터트리는걸로 서사를 완결했다.


예시로 쓰기엔 충분하지.



왜 처음에 만났을때 엘리시아의 각인은 불명이었나?


아포니아는 메이가 낙원을 파멸시키게될것이라 예언했는가?


빌브이의 각인은 시계모양을 하고있는가?


이건 낙원의 결말에 도달하기 전까진 알아챌 수 없는 복선들이다.


결말을 보고난 후 비로소 모든게 한점에 연결되면서 깨닫게 되는거지.



과거의 낙원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떡밥들도 많긴해. 


나중에 때가 오면 풀어주겠지뭐



과거의 낙원이 남긴 떡밥중 가까운 미래에 들어맞게 되는 떡밥이 있긴하다

엘프 엘리의 말에서 한오라기 실마리를 잡을수 있는데


엘리시아는 예수 그리스도다. 


그러니 엘프 엘리 라이덴 메이를 지칭하는 말. 


愛しい人の (사랑스러운 인간의 아이)


人の子 즉 예수 그리스도가 스스로를 사람의 아들이라 칭한것과 같은 말이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재림을 약속하고 하늘로 올라간것처럼 


미래에 엘리시아를 계승하여 기원으로 재림하는건 라이덴 메이라는 소리야.


이것도 라이덴 메이 - 기원의 율자 폼이 공개 됬으니까 맞춰 볼 수있는 복선이지.



야 이건 또 언제 뿌려둔거냐 


아포니아 픽업쯤이니까 7~8개월전이네 



그러니까 지금 못알아듣는다고 스토리 빻았다는 결론은 성급한 결론이라는거다.


언제 뿌려둔 떡밥으로 우리 뚝배기를 깨버릴지 알 수가 없으니까.



그리고 뭔 시나리오 라이터를 바꿧니 원신이랑 스왑했니 하는 개소리가 나오는데


이걸 바꿔서 투입하면 바뀐 사람이 붕괴에서 뭐라는지 알아들을 수 있을거같음?


알아듣지 못하는데 설계가 된다고?


이게 무슨 데스크 업무냐? 의자만 바꿔서 일이 되게?


이미 유니버스의 큰 틀을 합의하고 게임을 다짜놨는데 뭘 바꾼다고?


건물이 설계도 대로 끝까지 올라가야 지어지는거지 무슨 20층마다 설계도를 바꿔 올리면 감당이 안됨


특히 이렇게 설정딸 심각하게 쳐놓은 겜은 더더욱



20층마다 설계도를 바꾸는 짓거릴한게 스타워즈 시퀄이고 던파와우


던파는 액션게임이니 살았지 와우랑 스타워즈 시퀼은.... 


스작을 돌려막았니 개소리하는건


코끼리 다리 주무르면서 "아 이건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이네요" 라고 헛소리 하는거나 다름없다.



그냥 이건 신앙 문제다.


신앙이 부족해


쿨타임 돌았으니 스작께서 또 내 뚝배기에서 뇌수 철철 흐르게 해주시겠지....


의심 없는 믿음이 바로 신앙이다.




5년씩 된 게임하는 유인원이면 지능과 반비례하는 신앙심을 가지십쇼



붕드로야 내가 니 뚝배기를 또 깨야 믿겠느냐?



그리고 1부의 결말이 나면 1차 붕베이 회의를 열어서 최종장 내용을 어떻게 갈무리해야 능지처참들도 알아먹을지 정해야하지않을까


게죡같은 게임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