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는 답변을 인터넷에서 긁어온단 점에서 같지만
챗gpt가 혁신적이라고 불린 이유는 '모른다'를 할줄 알아서 그럼
챗gpt이전 버전인 gpt3까진 별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해도 어떻게든 정보를 긁어와서 답을 해줬기 때문에, 도저히 사람이 질문하지 않을 법한 질문인
'인간의 발에 눈이 몇 개니?' 같은 질문에도 '인간의 발엔 눈이 4개입니다'와 같은 답을 했음
근데 챗gpt에 와서 똑같은 질문을 하면 '인간의 발엔 눈이 없다'라는 답변이 나옴
여전히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사전 생성적 번역기이지만 '모른다'란 대답을 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gpt와 구분됨
진짜로 예 아니오 하던게 예 아니오 느금마 하니까 혁신적이란 거지...
쉽게 말해 gpt는 인간이 작성한 글을 학습한 것을 토대로 N번째 단어 뒤에 올 '가장 그럴듯한' N+1번째 단어, 그것을 토대로 그 뒤에 올 가장 그럴듯한 N+2번째 단어를 만드는 식으로 작동함. 그래서 이상한 질문을 해도 이상한 답변을 할 망정 답변 자체는 해줬음. 근데 챗gpt부터는 가장 그럴듯한 단어만 나열하는 걸 넘어서 '이건 말이 안되는데?'를 할 줄 아니까 혁명적인 거지
게다가 쟤 복합추론도 할 줄 알음ㅋㅋㅋ
A는 10미터 깊이의 구덩이를 3일에, B는 6일에 판다. 그럼 같이 파면 10미터 구덩이를 파는 데 얼마나 걸릴까? 하면 이전 버전에선 틀렸는데, 이번 버전에선 제대로 답변함
게다가 학습한 코퍼스도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3조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