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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세계

너의 전장, 나의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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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 PHASE]-----


메이 : 세상이 무너지고 있어………


메이 : 키아나는 그런 적과 싸우고 있어.

줄곧…혼자 싸우고 있어.




괜찮아, 메이.


메이 : 응, 네가 여기에 있으니까.

이번에는 반드시… 이길거야.



 

메이 : 분명 한계에 다다랐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인류를 없애는데 집착하는 거야?

이제 끝내겠어.



 


키아나 : 메이를 해치게 두지 않을거야!



기억해, 인간은 여기에 속하지 않아.

여기에 속하지 않아.

진실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터무니없는 가짜세상에!



잘 결정된 인생? 이런 일은 아예 존재하지 않아.

지루한 '운명'과 '붕괴'라는 족쇄를 뛰어넘겠어.


----[BATTLE PHASE]-----


메이 : 키아나...

드디어 너를 만났어.


키아나 : 나 늦은걸까?, 메이.


메이 : (고개를 저었다.)


키아나 : 히...


메이 : 어쩐지...

키아나 너 키가 큰거야?


키아나 : 뿌, 그걸 먼저 물어보시는 거야?


메이 : 후후.

음...

분명히 하고 싶은 말이 많았었는데.

모처럼 만났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키아나 : 응, 나도 동감이야.

근데...

그래도 너무 행복해...

오는 길에 또 이렇게 메이와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뻤어!

우...

그냥 조용히 이 순간을 즐기는 게...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니..

흑흑...내가 뭐하고 있는 건지...


눈물을 참지 못했다.


메이 : 아...


메이 : 이미 어른이 되었는데도, 키아나는 여전히 아이처럼 행동하는걸 좋아하는구나.


키아나 : 하지만...하지만... 어떤 것이어도 기뻐서...

사실은 무서워서 견딜 수 없어!

내가 메이를 놓치게 되면. 메이는 그 망할 놈에게 잡아먹히게 되는걸...

그냥 생각만 해도 무서운데...


메이 : 난 멀쩡해, 괜찮아.

난 키아나를 슬프게 할 일은 절대 하지않을 거야.


키아나 : 메이...


메이 : 안 참아도 돼

난 여기 있어, 그러니까 키아나는 평범한 키아나로 돌아가도 괜찮아.


키아나 : 흑...


메이 : 혼자서... 고생했어.

넌 우리를 위해 정말 많은 것을 줬어.

이제 우리차례야.


키아나 : 아직 끝나지 않았어...

우리의 싸움은, 이제 시작된거야.


메이 : 응.

그렇지만, 적어도 함께 싸우자.


땅이 계속해서 흔들리고, 하늘은 갑자기 그림자에 가려졌다.


메이 : 못된 녀석이 온 거 같네.


키아나 : 응

...

끊임없이 나와서 우리 모두를 잡아먹으려는 녀석이야.

고마워, 메이.

한결 나아졌어.

이제 여길 떠나도 돼, 우리는 이미 만났으니까.

여기 있으면 틀림없이 또 공격 받을거야.


메이 : 말했잖아, 우리 같이 싸우자고.

적어도 지금은, 네 등을 나에게 맡겨줘.


키아나 : ...

응 믿을 수 있어.


키아나 : 오랫동안 이러지 않았었네.


메이 : 이 녀석들에게 질 것 같은 느낌이 전혀 안들어


키아나 : 간다, 메이!


메이 : 가자, 키아나!

우리들의 미래를 열거야!


무너져가는 세상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한다.

온 사방에서 적이 덮쳐오지만 그것에 대처하는 그녀들의 몸짓은 매우 가벼웠다.

아무런 부담도 없는 듯이, 장난처럼 이 순간을 즐겼다.


KIANA : 이 아이들은 문제 없을거야

미래는, 존재해.


MEI : 응.

어떤 결말이 오는지는 이제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

그냥, 이들을 믿을거야.


맡길게.

키아나, 메이.

이제 안녕.

"우리들".


---!!


키아나 : 결국, 그 세계는 삼켜져버렸네.

이 세상의 근원을 찾지 못하면 이 위기를 완전히 끝낼 수 없을 것 같아.

하지만...


메이 : ...


키아나 : 적어도 메이는 괜찮아.


메이 : 여기서 부터는 키아나가 혼자 싸우는 곳이야.

자세히 보니 온 하늘이 적으로 가득하잖아.


키아나 : 응, 엄청 불합리하지.

이 녀석들은 어디서 오는지도 전혀 모르겠고, 귀찮아죽겠어.


메이 : 그럼 예전에 만났던 적들과 다름없네~


키아나 :하하, 그것도 그렇네~

...

여기서 붕괴의 꼬리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

방법을 강구해서 그것을 찾을 거야.

그리고 호되게 혼내줄려고, 우리가 만만치 않다는 걸 알려주기위해.


메이 : 그거 정말 기대되네.

음...

하지만 보아하니 난 여기에 속하지 않는 것 같아.


키아나 : 여기에 있으면 현실의 메이는 위험하니까.

나야말로 네가 지금 남아서 같이 있지 않으면 좋겠어~


메이 : 하하.

키아나, 약속해.


키아나 : 응,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아.

나는 그놈을 찾을 때까지 여기서 계속 싸울 거야.

난 지금 얼마나 오랫동안 깨어있을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어.

붕괴의 의식은 언제든 나를 완전히 집어삼킬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 전에...


메이 : 그 전에 우리는 달에 갈 거야.

너에게 강림한 그 엉망진창인 녀석을 죽일거야.

그 다음, 거기서 다시 만나자.


키아나 : 응...


메이 : 그리고 난 전혀 걱정 안 해.

나도 느꼈어.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네 곁에 있어.

이러고도 감히 자신이 없다니, 무슨 붕괴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거야.

그럼 돌아오면 내가 너를 호되게 벌주는 것을 봐야할거야.


키아나 :메이...엄격해.

헤헤헤...


메이 : 그래, 나중에 봐.


키아나 : 응


--!!

곧 다시봐.


키아나 : ...

돌아온건가.

또 허전해졌네.

...

아, 아닌 거 같아.

여전히 시끌벅적하네.


키아나 : 다들 있어.

그 빛 속에서 모두의 희망이 느껴져.

그것들은 나에게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준다.

적과 맞서 싸울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의 사랑은 항상 나의 어지러운 정신을 일깨우고 있어.


키아나 : ...

내가 내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른다고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을까.


키아나 : 다시는 길을 잃지 않아.

어떤 모습이 되어도 후회하는 키아나 카스라나가 되지 않을 거야.

잘 보라고, 붕괴의 의지--


키아나 : 거역도,두려움도 없어.

내가 사는 세상을 위해서,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거야!


이것이 바로 네가 보고 싶은 행동이겠지!

세상의 파멸이 아니야...

그럼 내가 파괴해서 보여줄게!

이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 엉망진창인 세상을 파괴할거야--!


키아나, 출격!


......

...

...

우주 정거장


메이 : 음...

키아나...


페미리스 : 메이! 괜찮아?


메이 : 네, 전 괜찮아요.

다들 깨어났나요?


페미리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이 : 그 안에 갇힌 사람이 또 있나요.

페미리스,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페미리스 : 말씀하세요!


메이 : 지구로 연결해서 아버님이 깨어나시면...

즉시 그에게 연락해주세요.


페미리스 :네~그런데...왜요?


메이 : 키아나가 받는 부담을 나누고 싶어요.


페미리스 : 아하... 이해 되네요.


메이 : 그리고 달로 갈 준비를 하세요.

모두가 깨어나면 즉시 출발 할거야.

그 녀석--붕괴의 의지를 없애버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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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학원 2 스토리 번역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