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뒀던 최종장 다 봤다

최종장 얘기 하고싶은데 말할 곳이 없어서 글 썼음

앞부분은 스샷 남긴게 뭐 없어서 각성 하는거부터 시작임




율자들 상징하는 장면들 나오는거 좋았음



갑자기 컷신 애니로 앞에서 안 나왔던 율자들 보여주면서

예전 애니 장면들도 보여줘서 못 참고 울음



셋 다 이뻐서 좋았음



익숙한 화면 나오는건 좋았는데

아이쨩이 제4의벽 부수는건 조금 당황스러웠음



구원 케빈 멋졌다



[영웅]케빈이자 사람 모습으로 떠나는거 보면서 울음

거기서는 행복해야해



그래도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대서 다행이었음



그러고서 졸업여행 애니 시작


애니에서도 모습 비춰줄 줄은 몰랐음

그립읍니다


부정적이던 애가 이런 말 해주니까 좋았음


얜 삐진거 같아서 귀여웠음


오토는 진짜 잊지 못할 빌런이더라


연출 미쳤다.. 울었다..



이 장면은 ㄹㅇ 바보도 알 정도더라


만화에 나왔던 장면들

외전으로 나왔던 장면들

여태까지의 붕괴에 얼굴 비춘 캐릭터들이 잔뜩 나와서 좋았음



화목하다가 혼자 슬쩍 타더니

문 닫힘과 함께 정적이라 슬펐음



그런데 갑자기 히메코 목소리 들리면서 뒤돌아보고

옛날 학원 멤버들 모습 나오면서 노래 딱 나와서 못 참고 또 울음



키아나 진짜 이뻐

웃는거 진짜 이쁘다



어린 키아나 귀여웠음

다시 일어나서 지구 방향으로 나아가는거 대견해



반대로 키아나는 달로 나아가는게 인상 깊었음



고맙다! 미호요!



붕괴하면서 느꼈던 감정들 잊지 못할거 같아



키아나 출격! 이라는 말과 함께 에필로그 마무리

끝에서 시작을 얘기해주는건 언제봐도 감동적이다

키아나 진짜 이쁨


정말 감동적이고 즐거웠다

나보다 더 오래한 사람들에겐 얼마나 더 감동적이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붕괴 -완-이 아니고 1.5부도 있고 뒤로도 더 있다니까

이후 스토리도 잘 나오면 좋겠다



이렇게 최종장 다 본 이후로 내 붕생 되돌아봄



내 붕괴 시작 계기가 서브컬쳐겜 하나도 해본적 없다가

우연찮게 친구가 원신을 추천해줬던거임

또 우연찮게 원신이 취향에 맞는데

언니겜이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붕괴를 시작하게 됐음


맨땅계로 아무 정보없이 맨땅 시작했을때

스승 도움도 제대로 못 받았어서 챈에 진짜 많이 물어봤는데

그때마다 다들 답변 잘해줘서 잘 정착했음 고마워


잘 즐기다가 낙원 초기를 못 버티고 접었던 적도 있고

스토리 이해 안 가서 시들시들할 때도 있었는데

스토리 끝나간다는 소식에 어떻게든 끝은 보자는 생각으로 복귀해서

낙원 엔딩 버전~지금의 최종장 버전까지 정말 잘 즐긴거 같아


최종장이 단순히 1부의 끝이라기보다는

1부의 마지막이자 지금까지 붕괴 즐겨준 함장들을 위한 선물 같아서 좋았어


다들 긴 글 봐줘서 고맙고

붕괴 오래오래 가면 좋겠고 다들 즐겜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