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소파에 시체마냥 퍼질러져서 쉬고 있는데 조카가 와서 그림 그리고 싶다고 폰 좀 빌려달라길래 노트 기능 켜서 빌려줌.

근데 한 20분 그리더니 자기 그린거 봐달라고 하면서 주길래 봤는데 이거 8살 애가 그린거 치고는 존나 잘 그린거 아님?

시발 난 저 나이에 원근감이 뭔지도 몰랐는데 이 정도면 재능충 아니냐?

빨리 콧수염 달아서 미대 보내야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