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화염이 남았다' 챕터는 단순히 뽕만 채워주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서사들을 마무리 지어주는 경향도 강하네

1인 극장의 주인공인 백제레랑 흑제레는 물론이고

2차 붕괴의 주범이자 결국 또 하나의 피해자라고도 볼 수 있는 시린의 서사랑

과거를 인정하고 스스로를 마주하면서 자신의 자아를 다시금 재정립한 키아나의 서사랑

그리고... 무엇보다....





























'무라타 히메코'라는 캐릭터의 대한 마무리까지

솔직히 내일을 불태우는 화염 파트는 진짜 히메코와 히메코를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팬들을 위한 헌사 그 자체였다

마지막 수업이라는 강렬한 연출로 나름 확실하게 팬들에게 각인시키고 그만큼 팬들도 생겼을테니

살리는 선택지도, 환생시키는 선택지도 있었겠지만 미호요는 그렇게 하지 않고

오히려 보내줌으로써 서사를 마무리 시킴과 동시에 캐릭터를 위한 작별인사를 이렇게 장대하고 감동적으로 만들어줬네

솔직히 붕스를 먼저해서 히메코보고 붕흐흑 붕흐흑 죽었던 히메코 센세가 살아돌아왔다 살아코센세가 히메계셨다 이지랄들을 너무 해서 마지막 수업의 충격이나 감동이 70%이상 덤펑 깎여나갔는데

그랬음에도 이번 챕터는 진짜 감명깊고 찡했다

솔직히 내가 지금까지 한 모든 서브컬쳐 계열 게임중 스토리적으로는 월희 리메이크랑 맞먹을 정도로 지금 아주 크게 만족감 느끼고 있다

아니 미호요 이새끼들... 원신이나 붕스 보고 얘넨 연출 참 잘한다 싶었는데 이미 더 개쩌는걸 만들어놨었네....









































근데 아직도 한참 남았다고????

코이츠wwwww 이제 깨질 대가리도 없는 w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