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냐 - 레빗.

1차전. 브로냐는 이치의 율자 코어로 교전.

레빗은 성흔계획으로 교전.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빼앗는 싸움.

왜? 


레빗의 성흔계획과

브로냐의 이치의 율자 코어 권능은 

수많은 사람들의 힘을 하나로 

모은다는 점에서 서로 유사하니까.

극중에서 작동원리가 

같다는 식으로 묘사됨.


따라서 둘의 첫 대결은 

서로가 가진 사람들의 힘을 

어느쪽으로 모으느냐?라는 대결.


이 싸움의 결과는 당연하게도 레빗 승리.

고작 30만명이 70억을 넘어가는 

레빗의 성흔계획을 이길리가 없으니까.


패배 이후 브로냐는 

자신의 이치의 율자 코어가 쓸모 없지 않냐며.

되돌려달라고 말함. 


왜? 레빗이 흡수하려고 했던건 30만명의 사상.

성흔계획을 이루고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

율자 코어는 포함하지 않음.

쓰임새를 다하고 쓸모가 없음.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했고.

레빗도 납득하며 되돌려주게 됨.


그러나. 브로냐는 재각성에 성공.

왜? 

이치의 율자 코어를 이루고 

있던 빼앗긴 30만명중에서.

자신이 그 한명에 포함되니까.


다시 되찾은 권능을 기반.

레빗과 교전 개시.

브로냐, 레빗 2차전 발생.


이 교전중에 진리로 우화하게 됨.


여기서 율자 우화라는게 뭔지 

한번 짚고 넘어감.


율자 우화란 자신의 

심상이 의미하는 표상을 

율자 코어에 각인시키고 

덮어 씌우는것을 의미함.


본편의 표현을 빌리려니 

말이 어려운데.

업그레이드, 2차각성 이런게 아니라.

옆그레이드, 전직 초기화권 이런 느낌임.


이 과정에서 율자코어에 

율자의 의식이 남아있다면.

우화 자체가 불가능함.

왜? 율자코어에 의식이 남아있다면.

율자코어는 그 의식의 심상의 

표상이 되기 때문임.


이건 기원의 율자 각성과정에서

추상적으로 언급됨.


따라서 극중 최초로 묘사된

율자우화인 신염의 각성은 

공간의 율자와 교전하고

승리했을때에서야 이뤄졌음.

당시 키아나의 심상엔 스승의 희생.

내일을 불태우는 화염이라는 정경이 있었고.

키아나는 이 표상을 자신의 심상에 각인.

신염의 율자로서 각성하는데 성공한것임.


브로냐는 기존에 이치의 율자를 차지하고 있던.

30만명의 사상을 레빗의 도움 아닌 도움으로

제거하는것에 성공.

율자 우화의 기본적인 조건인 기존

율자코어를 차지하고 있는 의식이 

없을것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킴.


그렇다면 이제 심상의 

표상이라는 절차만이 남아있지?


30만명의 사상중에서 

홀로 유일하게 남은 사상이자.

70억의 사상을 상대해서 이길 사상이라고 하면.

그건 당연하게 궁극적인 사상. 절대적인 옳음.

즉. 진리말고 없잖아.


따라서 율자코어는 진리로 

심상의 표상을 인식.

브로냐가 진리의 율자로 각성함.


이런 흐름이라서 마지막에 레빗이

각성에 도움을 줬다는식으로 나옴.


아마 이게 율자 우화가 뭔지에 

대한 복선을 깔려고 한게

아닌가 싶음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