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들이 힘써준 덕에 어제의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제 천명 엔터테인먼트가 게임계에 역사적인 한 획을 그을 날도 머지 않았군


물론 네겐트로피가 우리를 방해할 수도 있고, 요르문간드가 또다시 저작권을 침해할 수도 있지만


카렌 판타지라는 막강한 보루가 지키고 있는 한, 인류는 우리 덕분에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오토 님... 이 연설 언제 끝나나요... 진짜 중요한 일은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요)


...흠흠, 말이 좀 많았군, 간단히 말하면 이번 난이도에 대한 항의글이 많아


주교이자 총괄 PD로서 이번 S급 발키리의 히든 정보를 알려주려고 한다


 

보꾸노... 아니 성녀 카렌은 최고 난이도의 히든 보스를 클리어할 때까지


자네들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지금부터 성결 예장·금양에 대해 알아보지




목차


1. 준비 단계


2. 전투 개시


3. 금양 패턴 분석-케빈전


4. 마무리






1. 준비 단계


먼저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는게 빠를겁니다

https://arca.live/b/hk3rd/78810378  (Ctrl+F 금양) 



고맙다, 앰버. 그럼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지


스테이지 효과는 거창할게 없으니, 신경 쓰지 말도록


기껏해야 황금 각인을 레벨 +2 외에는 큰 의미도 없지 않은가


아래 버프 효과는 화두와 함께 선택 버프 15x2에 체크해주도록



보다시피 우리가 우선으로 해야할 각인은 진아와 함께 무한과 구원, 그리고 황금순이지


다만, 안타깝게도 스테이지 효과에서 큰 덕을 보지 못해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지


하지만 웬걸,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게 될 거야



음? 지원칸에 어째서 성녀의 기도가 아닌 핏빛 장미가 있느냐고?


하하하, 진도가 너무 빨랐군, 이미 아는 사실이지만, 금양은 그 근본이 B급 발키리이다


성능면에서는 타 발키리와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고, SSS급이 된다해도 예외가 아니지


그거 아나? 최근 오멸1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엄청난 성능으로 각광받고


각 연구 부서에서 관련 연구가 끊이지 않는다고, 이 또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도록!

https://arca.live/b/hk3rd/78475748 (Ctrl+F 오멸 & 욱광)


(네 그랬죠, 하필이면 진홍의 기사·월식 데이터를 천명 전쟁 때 분실했다고...)


흠흠! 아무튼 금양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딜링이 뒤처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는 4층, 7층, 11층, 15층에서의 추가 보너스 획득하는데 엄청난 난이도를 요구하지


 

그렇기에 회상의 증명으로 오멸을, 그리고 이를 보조해줄 핏빛 장미를 데려가는거다


하지만 주교님, 그렇다면 어째서 전투 보조에는 오멸이 아니라 욱광을 넣은거죠?


오멸이 그렇게 중요한 각인이라면 전투보조 또한 오멸을 넣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좋은 질문이야, 듀란달. 역시 천명 최강의 발키리다운 지적이군


금양의 두 번째 문제점이기도 하지, 보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잡몹들을 만날테지만


안 그래도 부족한 금양의 공격력에 적들이 제대로 모이지 않는다면 딜은 분산될 수 밖에 없지


그렇기에 블랙홀을 소환해 적들을 한곳에 모을 발키리·채리엇이 필수가 된다


하지만 블랙홀은 10초에 쿨타임이 30초라는 빈틈이 생긴다면 적은 언제든 빠져나갈 수 있지


그렇군요, 그 빈틈을 메꾸기 위해 흡인 효과가 있는 성검 듀란달과 욱광 전투보조로


적들을 계속해서 묶어두는 전략을 짤 수 있겠군요, 그만큼 손실도 최소화하니 일석이조구요



무엇보다 발키리·채리엇에는 욱광에도 존재하는 출혈 효과가 있지


17층 화두 직전까지 욱광1을 챙겨준다면 딜링 면에서도 손해 볼건 없을거야




얘기가 길어졌군, 슬슬 전투를 시작해야겠지만 가기 전에 장비 점검도 잊지 말게나


장비는 양전자 블래스터 / 과거의 악장·시간의 흔적 + 알렉산드라(세트)를 추천하지만


준비가 덜 되었다면 무기는 공무지경:영겁, 성흔은 엘리시아(세트)로 대체하도록 하지








2. 전투 개시



오늘은 천명과 네겐트로피 공동 세계문화진흥사업 간담회였지


여러모로 우리사이에 실보다는 득이 더 많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겠네, 친구들이여


그래서 천명, 아니 정확히는 네가 이번에 준비한 것은 뭐지?


지난번 태허황제 때처럼 표절시비가 붙지나 않았으면 서로에게 좋겠군


이런이런, 그런 일도 있었군 참. 너무 열내지는 말게, 중요한건 현재가 아니겠나


전투는 이론보다 역시 실전이 확실하겠지, 각 층마다 획득할 각인을 간단히 정리해봤다




1층: 진아: 서광

 

2~3층: 진아: 번영 & 오멸: 모뎀/물뎀/적받뎀 택1

4층: 오멸1 완성

5~6층(상점): 무한1/구원1 > 황금2 > 욱광1 or 진아-꽃의 바다(단층 우선)

7층: 무한1/구원1 코어

이후 진아-꽃의 바다(단층 우선) & 구원1/무한1 > 황금2 > 욱광1 순으로 코어 완성 (황금 먼저 완성해도 좋다)


아래는 회상의 증명 및 지원캐릭터를 정리했지


8~9층(상점) 지원 캐릭터: 핏빛 장미->스란달-헤임달


13~14층(상점) 지원 캐릭터: 원상복귀


16층(상점) 회상의 증명, 지원 캐릭터는 삐로냐->테갈량


이 정도면 각 층을 오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거다


주교님, 나가미츠 박사님으로부터 전언입니다.


오멸1 연구결과 엄청난 수치의 스킬 계수에 반비례해 HP의 소모가 극심하여


이에 대비해 부생2 각인의 보조가 뒷받침 되어야 하지 않을까 피드백을 요청하였습니다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는 했다만 결론은 전혀 불필요하다


부생2의 6스택 실드는 분명 큰 메리트이지만 결국 그 이상의 피격 판정이 나온다면


실드 뿐만 아니라 누적 공격력 스택에도 크나큰 손실이 생겨 금양의 딜링에 큰 차질이 생긴다


특히 12층의 헤임달은 4중 실드와 함께 현란한 공격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대처하기도 곤란하지


(특히 그 열받으면 붉은색으로 변하는 부분은 뭐고? 랍스터야?)


(쉿, 테슬라 박사. 아무리 경쟁사라고 해도 상대는 오토야, 방심해서는 안돼)


 

(아, 빨리 감옥 가서 쉬고 싶다...)


게다가 17층의 케빈과 같은 영웅들을 상대할거라면 부생2에 의존하기보다는


각 층 보스들의 패턴을 파악해 회피와 무적기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 훨씬 안정적이다


오멸1을 채용한 시점에서 이는 피할 수 없는 방향이기도 하지, 그러니 부생은 포함시키지 않을거다


그래서 오토 아포칼립스, 너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지?


천명의 기갑 기술에 대해서는 잘 알았고 각인의 완성도와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해는 되었다


하지만 네가 앞서 말했듯 결국 전투는 실전일뿐이야, 말만 번지르르한다고 그것이 완벽한건 아니란 거지


하하하, 급하게 생각할 거 없다, 네겐트로피의 맹주여, 오늘은 문화사업을 계기로 한 화합의 자리


우리의 카렌 판타지가 ET.Studio의 아라하토를 얼마나 넘어설지를 보여주고픈 자리이니까 말이지


기갑 연구부의 헤임달에 대한 칭찬도 늘어놓고 싶지만 이만 본론으로 넘어가야겠지, 물론 영상도 준비해다


함께 보도록 하지, 이걸 본다면 아무리 너희들이라고 해도 놀랄 수 밖에 없을거다







3. 금양 패턴 분석-케빈전



 

금양의 주요패턴은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지


1. 서광과 번영을 모두 획득했을 시 회피->분기 공격->최대 스택 차지 공격


2. 극한 회피 후 1번과 연계


3. 필살기 후 1번과 연계


1번이 금양의 주된 사용법이라면 2번과 3번은 1번을 보조함과 동시에


적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일종의 무적기 판정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코어 각인들이 완성되기까지 비교적 낮은 딜량과 더불어 무적기 사이사이의 빈틈으로 인해


후속타가 들어온다면 회피하더라도 큰 대미지를 입을 수 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쉽지


헤에 나찰인이 아까 강철의 방패를 뺀 이유가 그건 거였구나


제아무리 강한 방패를 쥐고 있더라도 검이 나아갈 길을 막는다면 짐밖에 되지 않는다


스승님이 말하길, 공격이란 무작정 막아내기보다 흘려내는 방법을 체득해야 한다고 말이야


물론 방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흘려내는 방법이 있더라면 굳이 공격을 맞아가며 막을 필요는 없다는 뜻이지


연속 회피는 최대 2번에 그 사이에 경직되는 시간이 있기 마련이기에 적의 공격을 못 피할 것 같다면


필살기를 이용해 상황을 벗어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건 이를 스스로 실천할 용기겠지








4. 마무리


이상으로 금양의 전투패턴과 스테이지 층별 버프 등


핵심적인 공략 방법을 대략적으로 정리해보았다, 중간중간 잡담도 섞였지만


곧 출시할 카렌 판타지의 진정한 가치를 눈앞에서 보게 되었으니 다들 기대하고 있을거라 믿네


급히 개최한 간담회라 초대하지 못한 손님에 말하지 못한 말들도 많지만 부디 너그럽게 봐주면 좋겠군


...음, 그렇게 된거였군요. 비록 적이지만 과연 천명의 주교입니다


그가 남긴 공략글은 아라하토를 개발할 과거의 브로냐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겁니다


정말이지 저도 어쩔 수 없군요, 여기에 제 노하우로 이것저것 추가한다면 분명 대작의 탄생이......


...브로냐짱 그게 무슨 소리니








































X월 X일 천명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20% 가까이 떨어져...





 

X월 Y일 천명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25%로 또 한번 추락하여...




급하게 만들어서 노잼일 수 있음

오토게이에 빙의한 건에 대하여

https://arca.live/b/hk3rd/7923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