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hk3rd/79812413?category=%EC%A0%95%EB%B3%B4&p=1


이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붕괴 2장 해석이다.

마찬가지로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영상을 제작하지는 말아줬으면 한다.


웹툰 내용은 의도적으로 배제하여 해석하였다.


2장. 슬슬 메인 내용이 올라오는 시점이다.


1장에서 짚고 넘어가야 하는 흐름은 이렇다.


초반부. 붕괴라는 재난을 명백한 악으로.

붕괴에 대응하는 주인공 일행. 

즉 천명을 선으로 보이게끔 연출했다.


이정도만 알고 넘어가면 된다.

나머지는 캐릭터 설명. 관계 암시등.

그런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1. 월광 왕좌가 네겐트로피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

월광 왕좌 엔진이 브로냐 바이오칩을 교란시켰다는 점.

간략한 상황 설명을 통해 스토리의 내용을 상기시키고 있다.


간단한 상황 정리다. 그거 말고 별다른 내용은 없다.


2. 리타, 테레사 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리타는 주교라는 호칭을.

테레사는 할아버지라는 호칭을 통해서

테레사와 주교가 친인척 관계임을 드러낸다.


재미있는 일을 만들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의미심장한 말이며, 추후를 위한 복선이다.

3. 교전 장면에서 유다의 서약만 

있었다면 금방이다 라는 식으로 언급.


추후 장면을 위한 사전준비. 일종의 복선이다.

이후 테레사가 유다의 서약을 사용할때.

이걸 왜 쓰지? 아! 이때 미리 말을 해놨었구나.

라고 써먹기 위한 복선이다.

4. 키아나가 A급 발키리가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독자들이 키아나가 

A급 발키리가 되는 과정을

수행해야 하는 과정에 대한 적당한 이유와 

스토리적 흥미를 부여해주는 방식이다.


5. 키아나의 지금 대사를 통해.

키아나의 아버지가 행방불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6. 붕괴란?

붕괴는 문명을 따라 생겨난, 

끊임없이 찾아오는 파멸의 재난이다


이 대사를 통해 붕괴와 문명과의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만든다.

붕괴의 목적은 문명의 파괴라는 

사실을 돌려 말하고 있다.


끊임없이 찾아온다. 즉, 끝이 없다. 

현 시점에서 붕괴를 완전히 종결시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으며.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종결이 불가능함을 알리고 있다.


주인공들의 첫번째 대립은 

붕괴와 관련한 대립이었다.

도시를 습격한 붕괴, 그리고 그걸 

막아내는 주인공 일행과의 대립.


이러한 대립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대립의 전개는 붕괴라는 작품의

주된 내용임을 여기서 암시하듯 말하고 있다.


7. 율자란?


고농도의 붕괴 에너지가 모여 

인체내에 코어핵을 생성한 것.

즉, 율자의 코어는 붕괴에너지로 만들어져 있다.


율자는 물리법칙을 벗어나 있다.

즉, 기존의 과학법칙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보통 이런건 연구 대상이다.


율자라는 존재는 연구 대상으로서의 

가치도 가지고 있다는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설정들을 

강의의 형태를 빌려 설명하고 있다.


다만. 해당 방식이 다소 지루할 수 있음을.

작가는 키아나의 Zzzzz라는 대사를 통해

자조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가 1장에서 마주한 재난의 정체가 

붕괴라는 것이 여기서 드러난다.


8. 공포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나타난 정체불명의 존재.

평화롭게 진행되던 극에 갑자기 긴장감을 조인다.


그리고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이다.


9. 키아나의 과거에 대한 설명.


키아나가 이 사실을 

부정하지 않은것으로 봐서.

고아인것은 사실로 보인다.


주인공의 과거사를 정체불명의 

인물과의 대화 라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제 좀 재밌어진다.


10. 너의 삶,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다 거짓말.

주요한 복선이다.


이런게 있다 정도만 체크하고 넘어가자.

이걸 여기서 해설하면 스포가 되어버린다.


11. 과거사.


정체불명의 인물은 키아나가 알 고 싶어 

했던 과거사에 대해 서술하기 시작한다.


메이가 제 3율자. 뇌전의 

힘을 다룬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공간의 율자가 파멸의 사자라고 불렸다.

라는 말은. 붕괴가 문명을 따라 생겨난, 

끊임없이 찾아오는 

파멸의 재난이라는 앞의 표현과 언어적 합치를

이루기 위해 사용한 듯 보인다.


또한 키아나의 어머니인 

세실리아가 주인공과 발키리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딱 한번만 사용가능한 인간형 무기라는 

표현을 통해 세실리아가 가진

능력의 특수성에 대한 암시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가 한창 흥미있는 상황.

그 상황에서 딱하고 끊어버린다.


이 인물 끊는 실력이 

절단신공좀 써본 솜씨다.


여담으로 뭘 선택하던 완전히 똑같은 내용이 나온다.



혹시 몰라서 끝까지 확인했는데 같더라.


??? 근데 이거 A급 발키리로 승급하면 

테레사가 알려주기로 한거 아니었음?

이 인물이 풀어주면 키아나가 A급 발키리가 

되어야 할 이유를 잃어버리는거 아님?



12. 꿈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

우리가 아는것과 관계없이.


주인공은 이 사실을 모른다.

따라서 A급 발키리가 되면 아버지의 행방불명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다는 제안은 키아나에게 아직 유효하다.


작가의 하책이다.

독자는 알지만, 키아나가 몰라서 유효하다.

따라서 키아나는 이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

좀.. 편의주의적인 방식이다.


???아니. 이거 눈가리고 아웅하는거 아님?

고작 이 이유가 끝이라면 실망할 것 같은데.

제대로 된 이유 없음?.


13. 메이의 동기 부여.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붕괴3rd의 내용이 붕괴에 

직접적으로 대항하는게 아닌

보급을 담당하는 후방부대 병사의 입장에서 

스토리가 전개될 수도 있다는

강력한 협박.


작가는 새로운 동기를 위기감과 함께 보충했다.


캬. 당근과 채찍 조율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14. 쓸땐 쓰는 머리.


수업시간에 졸 고, 몇몇 속담을 엉뚱하게 기억하는 둥.

다소 백치미가 있는 캐릭터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어필해왔으나.

잔머리는 나름 돌아가는 캐릭터 라는 것을 어필했다.

15. 키아나가 가진 먹보 속성.


???이게 왜 중요함? 아! 캐릭터성 때문에?

그것도 있지만. 이건 메이가 키아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그게 왜 중요한건데??

지금 당장 중요한건 아니고.

추후 스토리 해석에서 

해당 부분이 나름 의미를 가진다.


솔직히 넣을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근데 일단 넣고 보는게 맞다 라는 생각이다.

여기서는 그냥 키아나가 

이런 매력도 가진 캐릭터구나!

하는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16. 몸에 이상은 없지?


뭔가 알 고 있는 눈치다.

별 일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부상을 입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뭔가 이상이 있어야 하는데 없어서

이상하다 라는 미묘한 뉘앙스로 말한다.


1장에서 제 3율자가 일시적으로 강림 후 

이상사태가 발생했었는데.

그 일에 대해서 알 고 있는 눈치다.

??? 어떻게???


생각을 많이 하는 독자들의 마음속에 

의문을 심어두는 형태다.


반장. 수상쩍은 놈이구나.

하고 넘어가자.



17. 키아나 하극상.


자기 상관한테 반말까는걸로도 모자라서

이젠 꼽도 준다.

이 정도면 아무리 막역한 사이어도 한번

크게 뭐라고 할만 한데.

뭐라고 하려다가 화제를 급하게 돌려버린다.


무언가 찔리는게 있다는 뜻이다.


히메코... 먹혔구나...

참 안쓰러운 인물이다.


18. 논란 재 점화.


보고와는 다른 것 같다고 대놓고

자기 추측을 이야기한다.

키아나는 누군가한테 조종당한게 아니냐며

히메코의 추측을 긍정한다.


상당히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다.

당시 현장지휘관이었던 히메코의 

의견반영이 무조건 되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저렇게 단정짓는다는 것은 뭔가 있다는 뜻이다.


천명 본부를 신뢰해서는 안되는 조직임을 암시한다.



18. 17의 뭔가 찔리는게 있다는 추측을 긍정한다.

술좀 적당히 마셔라. 네 몸이...


히메코가 주변에서 걱정할정도로 

심각한 알코올 중독 상태이며.

몸 상태가 굉장히 나쁜 상태라는것을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다.


음. 조만간 뒤지겠군.

눈치빠른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다.

언제 죽느냐가 문제지.



저번에 등장한 악몽이 이번엔 정신공격을 가한다.


19. 키아나의 무력함을 강조한다.


1장. 키아나는 메이는 내가 

지킨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메이에 의해 지켜졌던 순간이 있었다.


정체불명의 사람은 이 순간을 상기시킨다.

한없이 무력했던 자신이 상상했던 순간을.

자신의 연인에게 버려지는 끔찍한 순간을.


20. 히메코를 통해 키아나의 

현 위치를 상기시킨다.


과거, 히메코는 키아나와 

메이의 학원 입학을 허가했다.


왜 우리를 받아줬을까.

키아나는 의구심을 가졌다.

그리고 이러한 의구심을.

너희들이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감시하려면 학원에 넣는게 편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의 현재 위치를 상기시킨다.


이는, 히메코가 선한 인물이라는 

것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형태다.


갈곳없는 고아와 시한폭탄.

오갈 곳 없는 처지의 둘을 기꺼이 

받아준 목적이 이타적인 목적이 아닌.

타산적인 목적에서 비롯된 형태라고 단언함으로서


키아나를 흔든다.




21. 과거사를 밝힌다.


세실리아는 키아나를 낳았다.

그것이 간접적인 원인이 되어.

세실리아를 죽이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너는. 자기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는데.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일조한 사람이라고.

테레사의 탈을 쓴 사람이 말한다.


그리고 이 결과로.

자신의 연인을 죽이는데 일조한 키아나를.

결코 용납할 수 없어서, 

보기 싫어서 떠났다고 말한다.


스스로의 비극은 스스로 초래한것이라고.

즉. 키아나는 모종의 원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2. 저주. 이후 S급 발키리보다 

강한 무언가가 될 수 있다며.

키아나를 흔들고 유혹한다.

이후의 만남을 약속하며 

정체불명의 인물은 사라진다.


제대로 가스라이팅 걸 고 있다.



23. 키아나는 메이와 관련된 내용만을 기억했다.


메이와 키아나의 관계가.

다른 그 어떤 관계보다 무엇보다도 

특별한 관계임을 보여준다.



24. 키아나 직감.


이거 복선이다.


25. 리타는 카스라나 라는 성을 보며 의아해한다

카스라나 라는 성이 특별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일 수도 있고.


단순하게 이 인물이 특수하기에 

주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확대해석하면, 완전히 또 다른 의미로서의 

복선일 수도 있다.



시합도중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

2의 복선이 회수됐다.


   

정체불명의 인물의 정체는 제 2율자.


또한. 시린은 나는 너고, 

넌 나라는 말을 통해.

키아나와 시린을 동일시 한다.

나가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라는 말을 통해 둘이 공존이 불가능하고  

대립해야만 하는 존재임을 밝힌다.


도시를 방어하는 수호자와.

도시를 침략하는 침략자는.

명확하기 그지 없는 선과 악은 이 순간.

나는 너고, 너는 나야 

라는 말을 통해 같은 의미로서 

일치화된다.


키아나는 가장 처음. 붕괴로부터 

도시를 지켰던 순간처럼.

율자. 즉 붕괴와 대립해야 한다.


그 대립의 결과.

키아나는 시린을 일시적으로 

물러나게 하는것에 성공한다.


다만. 시린을 물러가면서 저주를 퍼붓는다.

네가 저항할 수 없을때까지 

끊임없이 찾아오겠다면서.


마치, 문명을 따라 생겨나.

끊임없이 찾아오는 파멸의 재난처럼.


시린과, 붕괴는 끊임없이 찾아온다.


작가는 여기서 시린과 붕괴라는 

재난을 의도적으로 공통점을 만들어 합치시켰다.


붕괴. 파멸의 재난.

시린. 파멸의 사도.


의미를 확장해서.이걸 붕괴라는 단어 

자체의 해석에 도입한다면.

붕괴는 문명이고, 문명은 곧 붕괴다 

라는 말과도 일맥 상통한다.


또한 선과 악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는 메세지가 나온다.


다만. 선과 악이 동시에 공존하면.

이는 모순이다.

따라서 인류는 모순적인 존재이며.


키아나는 모순적인 존재라고 해석할 수 있다.

키아나가 가진 모순이 어디에 있을까?


해당 파트. 시린은 진실을 알려준다며 

K-423 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언급한다.

무수히 많은 인큐베이터들. 

그리고 키아나의 모습을 한 실험체들.


리타 라는 인물의 관찰기록. K-423.


정황상 인큐베이터에서 

자라난것이 확실해보이는

실험체 K-423이 가족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인간이자 인간이 아니고.

율자이자 율자가 아닌 애매한 존재.

그게 바로 키아나라는 인물이다.


키아나는 그 어느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고독한 존재다.


시린은 키아나에게 이걸 일깨워줄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말을 걸었다.


리타는 주교님의 계획대로 라는 말을 통해.

주교라는 존재가. 테레사의 할아버지 라는 존재가

그다지 선한 존재가 아님을 강력하게 암시한다.


총평.


이제 슬슬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제대로 된 복선을 까는 시점이다.


이제야 국어 지문을 분석하듯

저자의 의도. 단순한 복선체크만 

하는 수준에서 넘어가서.

나름대로 해석이라고 할만한 

결과들을 내놓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