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채널에서 행사한다고 해서 참여하고자 작성하였습니다.

치킨 1마리에 2만, 3만원하는 시대, 특히 간장치킨을 시키면 일반에 3~5천원 더 받는 ★꼴받는 시대

요리좋아하고 만드는 시간과 배달시키고 받는 시간이 동일하니 차라리 만드는게 가성비 굳이다라고 판단하여 시작했습니다.

맛은 보장하니 필수재료와 추가재료 확인해서 조리하시면 편할 거 같습니다.


<완성된 요리사진>


<조리 평가>

난이도: ★★★☆☆

맛: ★★★★☆

시간: 30분 내외

특이사항: 좀 특이한 향신료가 필요하다.


<준비재료>

필수재료: 닭다리, 콜라 355ml(팹시X 코카O, 조리완성 후 단맛이 좀 다름), 진간장 반컵, 팔각 1ea, 정향 3ea

서브재료: 청양고추(페퍼론치노 대체 가능), 통후추, 월계수 잎, 치킨스톡, 건파슬리, 대파(흰 부분)

※ 닭 날개, 봉, 닭도리탕용 모두 가능. 

<이번 조리하는데 사용한 재료들><통후추, 월계수입, 팔각, 정향 사진>


<조리과정>

1. 닭 및 손질

- 재료손질이라고 할 것은 크게 없다. 닭은 물로 깨끗이 씻고 뜨거운 물에 2~3분정도 대친다. 대파의 경우 

  통으로 2~3cm 정도로 썰고 흰 부분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손질이 안된 닭으로 사용할 경우, 원하는 크기에 맞추어 커팅하면 손질을 진행하면 된다. 1, 2천원 차이나지

  만 손질한 것을 사는 것이 매우 편리하다.

- 신선한 닭을 사용하면 대치는 과정을 생략하면 되지만, 가급적 하는 것이 좋다. 마트에서 사온 닭이라도 아래

  사진과 같이 불순물이 나오니, 한번 대치는 것을 적극 권한다.

팔팔 끓는 물에 2분정도 대친건데, 이정도 불순물(흰거품, 지방 및 불필요 이물질)이 나온다. 
대친 닭을 건지고 물을 버리면 닭의 잡내가 확실히 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씻은 냄비는 다시 써야하니 깨끗하게 닦고, 꺼낸 대친 닭도 한번 찬물로 씻어준다.


2. 닭 겉면 익히기

- 우리가 흔히 아는 마이아르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닭 겉면을 익힌다. 기름을 적당량을 넣고 닭의 겉면을 

  익혀준다.

- 기름의 적당량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너무 많이 넣으면 닭에서 나오는 기름과 섞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기름을 먹게 되고 많이 느끼해진다.

- 토치가 있으면 빠르게 작업할 수 있지만, 자취생이거나 일반적인 가정집은 없다고 생각되지만 사용하면 

  편리하다.

- 여기서 키포인트는 닭의 겉면을 익힌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지 너무 바짝익히면 조리는 과정에서 닭이 너무

  질겨지니 신경쓰자.


3. 졸이기

- 닭 겉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콜라를 넣는다. 필자는 가족이 1.5L 용량를 사와서 적당하다고 판단된 양을 

  가늠하여 넣었다. 캔으로 사오는 것이 좋다. 

- 필수재료 중 펩시X로 표시한 것이 펩시 혐오자가 아니라 확연하게 단맛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코카콜라를

  선택하였다. 펩시가 좋다는 사람은 펩시 넣어도 무관하다.

- 콜라를 넣은 시점에 준비한 향신료를 넣는다. 필자는 통후추 10~15ea, 팔각 1ea, 정향 3ea, 월계수잎 2ea

  치킨스톡 조금 넣었다. 그리고 진간장 반컵을 넣는다. 진간장을 넣는 이유는 간을 맞춤과 동시에 단짠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 요소이다. 반컵만 넣었다고 안 짤거 같은데, 더 넣었다간 진짜 짜니 반컵만 넣는 것을 

  권장한다.

- 처음에는 안쪽까지 익혀야 되서 중불로 익히다가(5~10분)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불을 강하게 틀어서 

  확 졸여야 된다.


★Tip(사진참고)★

좌측 사진은 콜라와 향신료, 기타 넣고 싶은 재료를 넣고 팔팔 
끓이고 있는 모습을 찍었다.

거품이 나오는 것도 왠만하면 건져 제거해주는 수고로움을 해주면 깔끔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어느정도 익었고 이제 확 졸이기 위해서 불을 강하게 올렸을 때의 모습이다.

다 된 밥을 망치기 싫으면 매우 신경써야 되는 조리과정이다.

얼마나 졸이면 되는지를 확인시켜 주기 위해 촬영하였다.

숟가락부분을 보면 올리고당(물엿)처럼 끈끈한 모습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다.


좌측 후라이팬을 보면 옆에 위의 사진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고 후라이팬 옆부분이 설탕성분들이 달라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 부분이 타면 설거지할 때 힘드니 신경쓰자.
안쪽까지 완벽히 익었다. 닭은 적당히 촉촉하게 잘 익었고 겉도 어느정도 바삭하다.

잘 따라하면 잘 익은 맛좋은 콜라닭을 먹을 수 있다.


4. 마무리 및 플레이팅

- 어느 정도 졸여야 되는지 기준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너무 졸이면 콜라 내에 있는 설탕 성분이 팬에

  달라붙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신경써야 된다.

- 조리가 완성되면 그릇에다가 이쁘게 담는다. 닭 → 소스 → 향신료 순으로 플레이팅하면 된다.


<후기 및 추가설명>

- 밥 반찬으로 먹어도 손색이 없지만, 밥 반찬보다는 역시 ★맥주하고 먹는게 최고의 궁합인거 같다.

- 꼭 정향과 팔각이 필요하냐고 물을 수 있는데, 정향은 없더라도 팔각은 있는게 좋다. 중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쉽게 따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닭 한마리를 사용할 경우, 콜라를 조금 더 넣는 것을 권장한다. 355ml에서 500ml정도로 늘려주면 좋을거 

  같다.

- 치킨스톡을 넣은 이유는 좀 더 맛있는 짠맛을 늘리기 위해서다. MSG 첨가를 한건데 소고기, 해물 다시다를 

  넣는 것보다는 치킨스톡 넣는게 낫다고 판단되서 넣었다.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되고, 미원이 있다면 소량 

  넣으면 된다. 

- 를 언제 넣냐고 물어볼텐데, 파를 넣을 경우 약간의 수고로움을 추가하면 된다. 닭 겉면을 익힐때 같이 

  넣어 익히고 파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콜라를 넣기 전에 빼고, 졸이기 마무리 단계에서 넣어 소스에 

  버무린다는 느낌으로 익히면 된다. 

- 버섯 넣는 것은 비추한다. 물이 생길뿐만 아니라 저 짠 소스를 확 빨아들이기 때문에 야식으로 먹다가 밤 

  중에 일어나 물을 실컷 먹게 된다. 경험담이다.


P.S. 반응 좋으면 다음에는 와인, 양주와 어울리는 감바스 with 바게트빵을 만들어서 올리겠습니다.

     새우 넣은 파스타도 다른 채널에 올렸으니 참고해서 만들어보세요~~

https://arca.live/b/refuge/83755390?category=%EC%9A%94%EB%A6%AC%EB%8C%80%ED%9A%8C&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