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붕이 진짜 뒤질뻔했다... 어제 그집앞에서 

붕괴랑 원신팝업 종이백들고 ㅋㅋ 다리 근육통난거 풀고 쉬는중

이었음.. 근데 그 위에 산쪽에서 존나 큰 개새끼가 쫒아오더라고


살면서 그렇게 크고 무섭게 짖는개는 처음이더라. 너무 무서워서 무턱대고 존나 고함지르면서 살

려주세요 하면서 그냥 그 집 들어갔는데

주인없는 집이 맞았던지 그냥 열려있더라고 거기서 거의

세시간은 존버탔었던거같음. 휴대폰이 뒤져서 정확힌 모르는데 진짜 존나 무서워서 

오줌지려보긴 처음이었음


팝업스토어 가방 옆에 들려있는거보니까 갑자기 뭔가 인지부조환지 기분이

업치락뒤치락 하더라..

스스로 좀 안정된게 느껴졌는지 존나 배고파서 빵 꺼내먹었는데 먹고나서 갑자기

토가 진짜 역류하듯이 나오더라.. 진짜 뒤질거같고

어지럽고 이젠 그냥 다 필요없고 빨리 집가고싶어서 이젠 괜찮겠지 하고 문나가는데


또 시발 개소리가 멀리서 존나 들리길래 진짜 발 절뚝거리면서 한발로 뛰어감


가는길은 정확히는 모르겠어서 아까 지도에서 봤던거 기억해뒀던 방향으로 직진함

야밤 되니까 진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 직진해야해서 그냥 풀숲 헤치고 지나갔는데
해뜰때쯤 돼서야 근처에 주유소 발견해서 도움요청했음.


 

집 가자마자 잠들었는데 진짜 하루종일 자다가

이제 일어나서 보고 후기글 대충 쓰는중


그렇게 대충 잘? 살아나오긴함.. 그

리고 앞으로 진짜 가는길에 정신차려야겟슴

워낙 개족같은 일 겪었다보니깐 글이 좀 두서없어서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