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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나 존망에 상관없이 이 순간
군중의 이상은 유일한 소망으로 수렴한다


[어떻게 하면 빨리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마법소녀는 입술을 꽉 깨물었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소녀는 절망하며 자신을 여러 개로 조각내어 꿈꿔왔던 [시린]의 모습으로 다시 맞추고 싶었지만, 결국은 유치하고 순진했던 자신을 인정하고, 조각난 마음을 다시 하나로 꿰맸다.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 걱정도 고민도 할 필요 없어. 언젠가 자신이 꿈꿔왔던 모습이 되어 있다는 걸 깨닫는 날이 올 테니까.]


그렇게 마법소녀는 여정에 올라 분홍빛 햇살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안녕, 귀여운 인간! 낙원 마법 타자기가 오늘은 신규 S급 캐릭터 [미라클☆마법소녀] 디자인 철학을 준비했어!

빨리 확인해 보자구~!


Design 01

이번 시린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헤어가 더 눈길을 끌 수 있을지 고민했고,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 보았다. 마법소녀라는 콘셉트와 어울리도록 헤어 끝부분이 눈에 잘 띄는 하트 모양으로 되어 있다. 다른 디자인에서 볼 수 있는 '마수' 요소도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탄생됐다.


Design 02

이번 디자인에서 시린에게 공중에서 천천히 회전하는 마수 모양을 추가해 줬으며, 헤어에는 블랙홀을 넣어, 마법소녀라는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했다. 다만 캐릭터 설정과 블랙홀의 디자인이 서로 연관되는 게 없어, 결국 해당 디자인은 채택되지 않았다.


Design 03

사실 디자인 초기 시린의 체형은 비교적 성숙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일러스트 작가가 느끼기에 아무래도 어색한 거 같아 체형을 다시 줄이기로 했으며, 결국 지금의 [미라클☆마법소녀]가 탄생되었다. 일러스트 작가 말에 따르면 체형을 줄이니까 사람들의 반응이 더욱 좋아졌다고 한다.


선택 이유

복잡한 내용을 줄일수록 시린 자체의 특징이 더욱 잘 드러나, 최종적으로 이번 버전이 채택되었다. 이번 디자인에서 아트팀은 시린과 가위를 핵심 포인트로 두었으며, 전반적으로 디자인을 깔끔하게 그려내 경쾌해진 시린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다음 편 예고

귀여운 인간,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다음에는 낙원 마법 타자기가 성극요란 신규 코스튬 [밤 파도에 물드는 모래] 디자인 철학 소식을 가져올게. 그럼 다음 시간을 또 기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