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sted by Prometheus - 원본 게시물 보기

종언에서 기원으로


마법소녀는 입술을 꽉 깨물었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소녀는 절망하며 자신을 여러 개로 조각내어 꿈꿔왔던 [시린]의 모습으로 다시 맞추고 싶었지만, 결국은 유치하고 순진했던 자신을 인정하고, 조각난 마음을 다시 하나로 꿰맸다.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 걱정도 고민도 할 필요 없어. 언젠가 자신이 꿈꿔왔던 모습이 되어 있다는 걸 깨닫는 날이 올 테니까.]


그렇게 마법소녀는 여정에 올라 분홍빛 햇살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함장을 위해 미라클☆마법소녀 신규 월페이퍼를 가져왔어, 좋아해 줄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