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주 어둡고 추운 숲속에서 나타난 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엘리시아로 보스토크 마을의 보육원에서 살고있었다.

그녀는 평화롭게 이 마을에서 여생을 보내며 편하게 살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조사를 온 불을 쫓는 나방을 보고 바깥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느꼈고 동화 속에서 봤던 낙원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것은 그 과정을 기록하는 이야기이다

"으음...낙원을 찾기위해선 이 세계를 잘 알 필요가 있겠지? 응, 결정했어 일단 전세계를 돌아다녀야겠어!"

"일단 첫 목적지는..!"

'꼬르륵'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설마 내 배에서 난 소리야? 안 되겠어. 마을에서 챙겨온 음식을 먹고 생각해야겠다"

엘리시아는 밥을 다 먹은 후 짐을 정리하며 첫 목적지를 정했다

"그래 일단 가장 번화한 곳을 먼저 가봐야겠어! 그곳이라면 낙원이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그녀는 산을 헤쳐나가며 멀리서 보이는 멋진 도시의 야경을 보며 매우 들떠서 생각했다

"역시 저런 멋진 곳이라면 분명 낙원이 있을거야!"

도착했지만 여기는 순찰하는 경찰들도 있었기에 늦은 밤에 어린 애가 혼자 돌아다는 걸 보고 걱정돼서 다가오고 있다.

"휴 겨우 도착했는데 왜 저 사람들이 다가오는거지?"

"꼬마야 이렇게 늦은 밤에 혼자서 뭐하고 있었니?"

"네? 그냥 여행중이에요!"

"아하 그렇구나 그럼 아저씨 잠깐 따라올래?
(작은 목소리로 동료에게 속삭이며)가출한 아이 같으니까 잠시 보호하고 있어야겠어"

마을 사람들이 수상한 사람이 따라오라고 한다면 절대로 따라가지 말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라고 신신당부를 했기 때문에 그녀는 도망치길 택했다.

"어..그건 곤란한데...죄송합니다!"

경찰들도 아이를 보호해야하니 엘리시아를 추격했고 엘리시아는 좁은 골목길을 이용하여 정말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이게 무슨일이야! 처음 온 곳부터 이렇게 되다니 낙원찾기가 쉽지 않아보이네.. 하.."

그렇게 계속 도망쳤고 엘리시아는 다행히도 경찰들을 따돌리는데 성공했고 골목에서 빠져나와 한숨을 돌리며 천천히 걷는데 처음 들어보는 매우 독특한 소리가 들렸다.

"이게 무슨 소리지? 정말 처음 들어보는 소리잖아! 설마 이곳에 낙원이 있는건가!!"

그녀는 천천히 소리가 나는 건물로 들어갔고 그곳은 다름아닌 피아노 학원이였다
독특한 소리가 나는 쪽은 다름아닌 피아노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였던것이였다.

"우와, 대단해!!"

엘리시아는 처음보는 소리에 감탄하며 그걸 연주하는 소녀에게 박수를 쳤다
그녀를 본 피아노 선생님께서 말했다.

"아이야, 여긴 어쩌다 들어오게 된거니?"

"아, 처음들어보는 소리에 신기해서 들어와버렸어요!"

피아노 선생님은 신기하다는 듯이 웃고 피아노를 모르는걸 보아 상당히 멀리서 왔다는 걸 눈치채고 먼저 가르쳐주던 소녀에게 물어본다

"이 아이는 피아노를 오늘 처음보는거 같은데 너가 가르쳐보지 않을래? 내가 가르쳐 준 것을 바탕으로 설명하면 분명 잘 가르쳐 줄 수 있을거야"

"네, 선생님 그럼 어느 곡을 가르쳐줄까요?"

그러자 엘리시아는 대화에 끼어들며 말했다

"나는 방금 너가 친 노래를 배우고 싶어!"

선생님은 웃으며 말했다

"할 수 있겠니?"

"으음,,최대한 열심히 가르쳐볼게요"

"와아, 나 너무 신나 내가 저 큰 소리나는 상자를 치는거구나!"

피아노를 치던 소녀가 말했다

"우선 이 악기의 이름을 가르쳐줄게 이건 피아노라고 불리는 악기야 그리고 피아노의 유래는~~~"

그녀가 피아노에 대해 설명해주자 선생님은 조용히 나가며 단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줬다

피아노에 대한 설명이 끝나자 엘리시아는 하품을 하며 물었다

"그래서 피아노는 어떻게 치는거야?"

그러자 그녀는 악보를 펼쳐 음계를 알려주며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줬지만 당연히 엘리시아는 이해하지 못 했고 자기가 치는건 포기했다.

피아노에 앉아있던 엘리시아는 피아노에서 내려오며 말했다.

"으음..역시 나는 안 되겠어 나 대신 연주해주라"

그녀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 자기가 시범을 보여주는식으로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연주를 시작하자 엘리시아의 눈빛이 달라졌다.
"우와..정말 아름다워 낙원을 찾으면 꼭 거기서 연주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야!"

"낙원..? 그게 뭐야?"

그러자 엘리시아의 눈은 더 반짝거리며 말했다

"내가 동화책에서 본 건데 어떤 영웅이 낙원을 찾고자 모험을 했지만 결국 찾을수없어서 결국 자신이 직접 낙원을 만들었다고 했어!
그 영웅과 마찬가지로 내가 낙원을 찾으려고 모험을 하고있거든! 찾게 되면 내가 꼭 초대해줄게!"

사실 에덴은 이미 낙원이 존재하지 않을거라는걸 알고있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말했다

"낙원을 찾게되면 꼭 초대해줘 내가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불러줄게"

"앗! 노래까지 잘하는거야!! 대단해 꼭꼭 초대해줄게!"

낙원에 대해 얘기하며 다시 소녀의 감미로운 연주를 듣다 엘리시아는 잠들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그녀가 눈을 뜨자 아직 피아노 학원 안이였고 옆에는 커피를 마시던 선생님이 있었다.

"일어났구나? 배고프진 않니?"

"헉, 내가 언제 잠들었지?? 배고프긴 한데..."

"그래 토스트라도 먹으면서 얘기할까?"

"음..네!"

그렇게 엘리시아와 선생님은 그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엘리시아는 마지막 질문을 했다

"혹시 어제 저를 위해 연주해준 친구의 이름은 뭔가요?"

"아, 그 여자애는 에덴이라고 한단다. 에덴한테 너의 이름을 가르쳐줄까?"

"으음..아뇨! 나중에 낙원울 찾으면 제가 직접 가르쳐줄래요!"

"하하, 좋은 생각이구나 나중에 둘이 만나길 기대하고 있으마"

엘리시아는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인사한 뒤 계속해서 낙원을 찾는 여정을 떠난다


이런거 혼자 놀 때 메모에 쓰면서 노는데

이렇게 올려본건 처음읾,,

혹시나 반응 좋으면 농엘리가 다른 캐 만나는 것도 쓸수도 있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