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리시아의 생일은 11월 11일임.


그리고 시린의 생일 역시 11월 11일로 추정됨. 시린 성흔을 숙소에 넣으면 해당 날짜에 반응하고


공간의 율자도 함교에 세워두면 11월 11일에 반응하기 때문.


단 시린 플블캐는 반응이 없는데 아마 함장유니버스 거품우주 출신이라 생일이 다른 모양.


엘리시아의 키는 163cm. 그리고 키아나의 키 역시 163cm.


엘리시아는 생일이 시린과 같고 키는 키아나와 같음. 




2.

엘리시아는 원래 13영웅 서열1위였지만 스스로 케빈에게 자리를 내주고 서열2위로 내려감.


엘리시아는 구문명 첫번째 율자(기원)로 태어났지만 이후 현문명 두번째 율자(공간)로 다시태어났다 생각하면 의도적인 배치.




3.

엘리시아와 키아나 모두 비범한 출생을 가지고 있음. 엘리시아는 정황상 하늘에서 '강림'한 존재고


키아나는 시린과 듀란달의 유전자를 조합한 후 배양해 태어난 인조인간임. 엘리시아를 상징하는 표현중 하나가


'무결'(죄없는)이고 엘리시아가 인간의 몸에서 태어나지 않은것 처럼 원죄(색욕)없이 과학기술로 태어난 키아나 역시 '무결'한 존재임.




4.

인간의 율자(엘리시아), 마법소녀시린(공간의 율자 스킨), 미라클마법소녀(시린) 셋에 디자인적 공통점이 있음.



일명 종언 디자인을 채용했다는건데.


저 특유의 움푹패인 스페이드 모양은 종언의 고치를 상징하는 꽤 중요한 요소임.


종언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엘리시아(인간의 율자), 키아나(종언의 율자)의 디자인에 사용되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아무 상관 없어보이는 시린과 시린에 관련된 스킨까지 이상할 정도로 해당 디자인이 들어가있음.


참고로 옆동네 페이몬도 동일한 디자인을 공유하기때문에  천리(파네스)=엘리시아라고 추측중임.


이런 디자인을 공유하는 캐릭터들중 딱하나 예외가 존재하는데 바로 듀란달.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는데. 어찌됐든 키아나 시린 엘리시아라는 환생들의 가교를 중간에 놓아주는 캐릭터라서 거나


혹은 종언이 별을 다스리는 신적존재인것(성신=에이언즈) 처럼 듀란달 역시 스타앵커를 통해 


상대적으론 작지만 세계를 유지하고 보호하기 때문에 일종의 별의 신과 같은 직위를 가진것으로 취급되는게 아닌가 싶음.


이 가설이 맞다면 종언의 율자와 종언의 고치, 듀란달은 별을 다스리는 존재라서 저런 디자인을 가진 셈이고, 


엘리시아와 시린, 공간의 율자 스킨, 그리고 페이몬과 성검 듀란달은 신적존재의 분신이기에 저런 디자인을 가진 것으로 추측됨.




5.

엘리시아와 시린은 발키리 슈트에 특수문자가 들어가는 단 둘 뿐인 캐릭터임


엘리시아 : 핑크 엘프양


시린 : 미라클마법소녀


델타도 있지않냐고 할 수 있겠는데 Δ는 특수문자가 아니라 그냥 그리스어임.


열광 템포 '델타'라고 읽을 수 있는 Δ랑 다르게 위의 둘은


그냥 폼으로 달아놓은거라 명칭을 부를때 읽지 않는 일종의 묵음 처리한다는것도 공통점임.




6.

시린과 키아나를 상징하는건 모양임. 고유세계의 시린은 말끝마다 를 붙임.


키아나는 머리띠 부터가 별모양이고 키아나와 관련된 각종스킨에 별모양 장신구가 자주 있으며


몇몇 키아나 캐릭터들은 옷에 별 문양이 있고, 전술인형 키아나는 별모양 이펙트의 공격을함.


거품우주의 시린은 발키리 슈트와 스킨 이름에 이 들어가있음


엘리시아를 상징하는 상징하는건 '수정꽃'임.



이 수정꽃이 키아나, 시린의 별모양과 무슨 상관이냐? 얼핏봐선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보임.


그런데 저 꽃모양을 위에서 내려다 본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대충 이런모양이된다.



즉 엘리시아는 육각별이 상징이고 시린과 키아나는 오각별이 상징인 캐릭터임.


엘리시아는 게임에서 흔히말하는 꽉찬 육각형 캐릭터. 즉 태생적으로 무결하고 완벽한 사기캐릭터였지만


구문명에서의 실패를 교훈삼아 스스로에게 인간적인 결함을 추가해서 한꼭다리가 떨어진 오각별 모양으로 환생한 모습이


시린과 키아나라고 생각할 수 있음. 때문에 시린은 천명과 오토의 혐성짓 떄문에 인간혐오 MAX를 찍고 달님 인류를 멸망시켜주세요


ㅇㅈㄹ떨다가 가까스로 세실리아 마망에게서 사랑을 느끼고나서야 키아나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거임. 세실리아의 조상이


케빈과 메이 박사고 이들이 구문명 시절부터 현문명 때까지 엘리시아(키아나)와 사상적으로 끝까지 대립했었다는걸


생각해보면 참 기묘한 인연이라고 생각 할 수 있음.




7.

플블 캐릭 공간의 율자, 인간의 율자, 종언의 율자는 셋다 공통적인 (눕는)자세를 취하고 있음 일명 갤주자세.


공간의 율자는 기본 일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엘리시아와 키아나는 인게임에서 대기자세중 하나로 구현됨.







8.

엘리시아曰 나로인해 시작해 나로인해 끝날거야 라는 대사에 대한 해석.


시작은 구문명 기원의 율자가 했다 치더라도 끝(1부 종장)은 '키아나 출격합니다'였음.


그리고 이 게임의 시작 역시 좆구린 삐아나로 시작함.  즉 붕괴 1부는 키아나로 인해 시작해 키아나로 인해 끝났음.




그냥 지금당장 1챕터 누르면 키아나가 손으로 총쏘는 자세로 있고 최종장 눌러도 똑같이있는 수미상관구조.


1부의 이름도 '달'의 기원과 종언. 호요버스에서 달이란 키워드는 키아나랑 이어지고, 이 제목의 뜻은


주인공 키아나(달)가 어떻게 태어나고(기원) 어떻게 신(종언)이 되었냐걸 의미함.


이걸 엘리시아의 시작과 끝 발언에 대입해봤을때 나오는 결론은 


엘리시아가 허언증이 있구나  = X


엘리시아의 환생이 키아나였구나 = O




9.

8의 연장선이기도 하고 이전 공통점들의 최종안이기도함.


키아나와 시린의 상징물은 별모양이지만 키아나 본인만의 핵심적인 상징을 놓고 보자면 역시 '달'밖에 없음.


그리고 붕괴3에서 달이라는 키워드를 채용하는 딱 한명의 캐릭터가 더있는데 그게 바로



엘리시아임. 스킨을 바꿔도 달이 떠오른다는 컨셉은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핵심 컨셉이라는걸 알 수 있음.




10.

엘리시아와 키아나 둘다 보빔마 캐릭터를 가지고있음. 키아나는 아빠가 천명 발키리들한테 찝적댔다니까 존나부럽다고 할정도로


대놓고 그쪽 취향이고 엘리시아도 미성년자였던 후카 그리세오를 제외한 13영웅 내의 성인여성들이랑 강한 애정표현을 보여줌.


엘리시아를 함교에 세워두면 나오는 대사중 하나가 '예쁜 여자애들이 이렇게 많은걸 보면 현문명은 천국이다' 같은 소리나 하고있음.


그외에도 엘리시아는 각종대사로 미소녀 예찬을 꾸준히한다. 그리고 이 둘은 공통적으로 메이랑 커플링이 있다.


얼핏보면 메이가 키아나랑 엘리시아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는거 같지만 키아나가 엘리시아의 환생이라고 생각해보면


그냥 메이를 시간차로 두번따먹는것. 애초에 메이는 구문명 시절에 케빈이랑 엮였고 엘리시아도 메이랑 대립각을 세웠었는데


현문명에선 키아나에게 구원받은 메이가 키아나에 대한 신앙심 비슷한게 생기면서 후천적 레즈+빠순이가 되어버림.


사실상 엘리시아가 메이박사를 따먹기 위해 존버한 5만년의 세월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고 봐야할듯.


낙원에서 엘리시아가 메이한테 현실세계의 연인인 키아나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본것도 의미심장하다고 볼수있다.


속으로 '헤에~ 5만년 후의 나는 메이를 그렇게 따먹었구나~' 같은 생각이나 했을듯.




11. 

키아나 = 엘리시아가 성립하게 될 경우 붕3에 등장하는 아쉬운 연출이나 이해하기 힘든 연출들이 납득됨.




키메브가 아니라 키메엘이 주년 일러로 나온 이유


= 사실 키(엘)메 커플 단독 투샷임. 키메 커플은 붕2 기준으로도 개씹근본 커플이고 여기에 인기좀 있다고 꼽사리낀다는건 말이안됨.


브로냐는 꼬우면 제레 율자만들고 데려와라. 어딜 율자커플 사이에 끼려고. 



그래서 1년후 제레 율자각성하고나서 데려옴. 키(엘)메 커플, 브로제레 커플




최종장에서 키아나가 종언의 율자로 각성하는게 순식간에 개씹날림으로 진행된 이유


= 키아나가 엘리시아면 그냥 집주인이 집에 돌아와서 집열쇠로 문따고 들어가는건데 무게잡는 연출을 해줄 이유가 없으니까.



최종장 애니에서 만난적도 없는 침식의 율자가 키아나보고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낑낑거린 이유


= 키아나가 엘리시아라면 침식의 율자를 개처럼 줘팬 당사자니까, 침식 입장에선 자신의 신적 존재(종언)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세계를 침식시키겠다느니 헛소리하면서 삽질만한게 쪽팔려서.


여기서 종언의 율자가 기원의 율자를 통해 우화했고 기원의 율자는 엘리시아의 힘을 이어받은 존재니까 침식이 이걸 알아본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이부분은 틀린 해석임. 왜냐하면 과거의 낙원의 엘리시아는 고유세계에 실재로 존재하고


기원의 힘을 안배해둔 엘리시아랑 별개의 존재가 되었기 때문임. 즉 메이가 찾아낸 기원의 율자의 힘, 그리고 그걸 통해


각성한 종언의 율자는 본편 행적상 침식의 율자랑 아무런 접점도 없음. 라이덴 메이가 침식이랑 교전했던건 번개의 율자 때였고


기원의 힘을 얻은건 낙원 밖에서의 일인데 침식의 율자를 쓰러뜨린건 엘리시아의 '기억체'였음. 


뭣보다 최종장 애니에서 묘사는 가장 최근 시점 부터 키아나가 쓰러뜨린 율자들을 서서히 보여주는 모습인데 


순서대로 제약의 율자(오토), 지배의 율자, 침식의 율자, 공간의 율자임.


그런데 여기서 지배의 율자가 침식의 율자보고 숨어있지 말라고하는 모습을 보면 원래 순서상 오토 다음에 등장해야됐지만


키아나(종언)를 보기 부끄러워서 자기 차례인데도 나서지 않은 것임을 알 수있음. 


즉 실제 역순인 코로스텐, 과거의 낙원, 지배극장(지배의 율자, 공간의 율자) 순으로 율자들을 만나는 모습이란걸 알 수 있고


시간 순서가 틀리지 않았다는건 그 시점에 침식을 쓰러뜨린게 키아나가 맞다는 얘기고, 실제로 침식을 쓰러뜨린건 엘리시아의


기억체였던걸 생각하면 결국 침식의 율자는 종언 키아나를 보면서 자신을 쓰러뜨린 엘리시아와 동일시했다고 해석할 수 있음.


침식의 율자를 엘리시아가 쓰러뜨리는 모습 역시 의미심장한데, 데이터 세계의 신이나 다름없는 침식의 율자의 권능을


공격하기 직전에 구문명 종언의 율자와 흡사한 모습의 자신을 만들어냈다는점(막타는 대케빈무장이 쳤지만 케빈무장의 공격을 무효화 시키는 침식의 율자의 능력을 정체불명의 능력으로 무효화시킴. 이게 모든 율자의 능력을 아우르고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종언의 능력이라면 납득이 가는 연출임) 


그리고 그 구문명 종언의 율자는 키아나와 동일한 외형을 지녔다는 점, 엘리시아가 다른 율자들이 의지 없이 인류를 공격하는걸


불쌍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종언'은 싫다고 말하는 부분이나, 종언의 율자가 강림하기 직전에 엘리시아가 고의적으로 사망한 부분 등.


엘리시아가 키아나고 키아나가 종언이라고 해석할 경우 얼렁뚱땅 넘어간 것 같은 연출들이 다 아다리가 맞아떨이지게 됨.


엘리시아는 종언의 분신이고 키아나는 엘리시아의 분신이고 종언은 키아나였단 거임. 마침 엘리시아의 모티브가 예수라는 걸


생각해보면 삼위일체 개념이 떠오르는 설정. 




0.

전반적으로 종합해보면 키아나, 엘리시아의 관계는 나히다와 룩카데바타의 관계처럼


부모자식관계인지 분신 또는 환생의 관계인지, 애매모호하게 묘사되긴함. 애초에 호요버스 세계관에서


이런거 자체를 명확하게 묘사하지않고 동일인물이긴한데 별개의 인물일지도~ 같은 식으로 묘사하기 때문임.


다만 우리가 시린이랑 키아나가 별개의 존재지만 동시에 동일 인물이라는걸 알 수 있듯이


엘리시아 역시 별개의 인물이지만 동일한 인물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봄.


호요버스 세계관에 공통점이라던지 특징을 공유하는 캐릭터가 많긴하지만 키아나 엘리시아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캐릭터임에도 비정상적으로 공통점이 많음.


원래 더 알아보고 쓰려고했는데 엘리 생일이기도해서 그냥 지금까지 생각해온거 기억나는데로 정리해봄.


다들 앞으로는 갤주 갈드컵열지말고 키아나 엘리시아 시린 모두 애호해주는게 어떨까


+기억나서 추가


공간의 율자가 사용하는 아공의 창은 검은색과 흰색의 디자인인데 엘리시아는 한때 백화흑연의 주인이었다가 못생겼다고 버림.


둘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의도된 디자인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