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밤의 왕국으로 추락했다.

황량한 하늘의 나무에서 떨어지는 칠흑같은 깃털잎.

두근, 두근, 반복되는 고동...

심장은 어느새 검은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안녕, 귀여운 인간! 낙원 마법 타자기가 오늘은 죽음과 생명의 율자 신규 코스튬 [영원한 밤의 포옹] 디자인 철학을 준비했어! 빨리 확인해 보자구~!



Design 01

기본적인 디자인은 '예복'을 참고했으며, 우아한 드레스를 이번 디자인의 포인트로 결정했다. 의상 양쪽 흰색 리본은 검은색 사이에서 더욱 돋보이며, 한쪽만 있는 날개는 심플하면서도 비대칭의 미를 엿볼 수 있다.


Design 02

이번 디자인에서 드레스는 몸에 더욱 달라붙으며 검은색 나비와 파란색 꽃을 포인트로 정했다. 현악기의 현이 장식으로 추가되어 있고, 허리를 꽉 쥔 듯한 디자인에서도 속박의 예술 감각이 담겨있다. 이전 코스튬에 비해 더욱 정식적이고 화려한 예복처럼 보이며, 소녀의 우울한 감정도 다소 느낄 수 있다.


Design 03

이번 디자인에서 '예복' 관련 요소는 대폭 줄어들었고, 전투적인 느낌이 추가되었다. 드레스 양쪽은 마치 출전을 준비 중인 기사의 투구와 같고, 왕관까지 씌워 줬다.


선택 이유

최종 선정된 이 패션 디자인은 보다 대칭적인 드레스 디자인이며, 소녀의 옆구리 날개도 더욱 뚜렷해져 치맛자락의 역할을 하고 있어. 장식적인 무늬는 '금줄' 같은 디자인으로 소녀의 우아함과 날렵함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