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도, 여기서 뭐 하는 거냐?]

[칼, 칼 오빠!? 어서 와... 나, 나 여기서 아르바이트하고 있어. 커피 한 잔 어때?]

[내 레스토랑에서 바리스타를 모집한 기억은 없는데. 게다가... 네 손에 있는 금수저는 꽤 나쁘지 않군. 내가 요리사 대회에서 우승해 받은 것과 비슷해. 뭐, 똑같을 리가 없지. 선반에서 금수저를 꺼내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내 주방에 들어올 배짱 있는 녀석도 없으니까.]

[그... 주방에 들어가지 말라고 아무도 안 알려 주던데. 아하하하... 난 그냥 모두가 동경하는 요리사의 트로피를 보고 싶을 뿐이야, 훔칠 생각은 절대로 없었어.]

[......]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숟가락은 돌려줄게. 그럼 잘 자, 칼 오빠!]

그녀는 창문에서 뛰어내렸고 칠흑 같은 밤에 녹아들었다.

[내가 그렇게 인기가 많았나... 모두가 보기 쉽도록 금수저를 더 눈에 띄는 곳에 놓을까...]


안녕, 귀여운 인간! 낙원 마법 타자기가 오늘은 환몽·꿈꾸는 고양이 신규 코스튬 [냥냥 마키아토] 디자인 철학을 준비했어! 빨리 확인해 보자구~!




첫 번째 코스튬은 전통적인 메이드복을 참고해 디자인했으며, 무릎 길이 드레스에 흰색 양말, 공 모양 올림머리로 전체적인 우아함을 표현했다. 밝은 색감에 귀여운 장식까지 더해 소녀들이 좋아할 만한 공주 드레스를 완성했다.



민첩, 날렵이 파르도의 특징인 만큼, 움직임이 편하도록 코스튬을 짧은 치마, 롱부츠, 민소매로 디자인했다. 머리 위 고양이 장식으로 귀여움도 챙겼으며, 첫 번째 클래식한 스타일보다 더욱 일상적인 느낌을 엿볼 수 있다.



클래식한 첫 번째 코스튬과 비교해 이번 코스튬은 앞치마, 헤어 밴드 등 메이드의 특징에서 취향에 맞게 디자인했다. 고양이 무늬 스타킹에 유행하는 각종 장식이 더해져 귀여움이 돋보인다.



선택 이유

파르도에게 있어 주인을 모시는 메이드보다, 손님들과 어울리며 상대하는 것이 더욱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깔끔한 포니테일에 가벼운 작업복 스타일인 이 버전이 최종적으로 선택됐으며, 푸드트럭에서 반갑게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상상된다.


다음 편 예고

귀여운 인간,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다음에는 낙원 마법 타자기가 신규 테마 이벤트 [치위를 찾아서] 디자인 철학 소식을 가져올게. 그럼 다음 시간을 또 기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