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설 즈음에 ktx 예약 실패해서 본가 못 내려가고 혼자 빈둥거리다 브찌 리세계로 시작한게 어느덧 2년이 됨


가챠겜 하나 더 늘리기 부담되서 관심만 가지고 있었는데 시불련... 그나마 하나 있는 제자놈도 브찌에 홀려서 말 안 들으니 더 화나네


1년차에 글 남기려다 현실이 바빠서 넘어갔던지라 이번에는 안 놓치고 써봄




머그컵 하나 사겠다고 새벽부터 추위에 떨면서 줄섰던 콜라보 카페


선착순이라 엄두도 안 내고 있었는데 주말에 밤 샜더니 왠지 각이다 싶어서 다녀왔음


5시 즈음에 도착했는데도 앞에 10명인가 있더라



코코아도 한잔



대망의 원화집. 처음 받아보는 만렙 굿즈인데 이런걸 무료로 주는게 신기했음



지인한테 그림도 하나 받음





운 좋게 콘서트 중계도 당첨되서 다녀옴


굿즈에 응원봉도 있다길래 킹블 같은걸 주나 싶었는데 스티로폼 원통에 led 박아둔거더라 ㅋㅋ


콘서트 퀄리티는 더 발전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곡인 문 헤일로가 리스트에 없어서 아쉬웠음




새벽 4시까지 똥제자 초끈낙원좆장 다 해서 투화집 막차 태워줬던거


경쟁이건 낙원이건 컨텐츠를 거의 안 해놔서 불가능 할거라 예상했는데 막판에 계산기 때려보니 가능성이 보이길래 대신 해줌


이때부터 열심히 하는거 보면 고생한 보람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반차 쓰고 팝업스토어 가서 제자 원화집도 사줌


줘팸 쿠션 단종이란 말 듣고 첫 조로 가서 집어왔는데 타오바오서 다시 팔더라



일본 외노자 스승도 만나고 옴




대충 10년만에 사본 스케일 피규어. 실 수령까지 오래 걸린 것 빼곤 만족스러움




2번째 콜라보 카페


예약제라 새벽부터 찬바람 맞을 일은 없겠거니 생각했지만 시간을 착각해서 1시간정도 밖에서 기다림



agf는 도저히 갈 자신이 없어서 아바타 보냈는데 다행이도 성공함. 굿즈를 콜라보 카페서 판매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투화집은 먼 미래의 제자 주려고 추매해둠



겜은 시작한 뒤로 나온 캐릭은 전부 뽑음. 스랭 종결만 해왔는데 월하는 못 참았다


다만 기껏 뽑아놓고선 서폿이 없다거나 재화가 부족해서 제대로 써먹지도 못 한채 세대교체 당한 애들 보면 좀 아깝긴 함. 2부에선 나아지겠지?



초끈은 in50도 해보고 in100 강등도 당해보고 여러모로 재밌었다. 그 중에서도 방 10등, 전체 100등 딱코딱뎀 한게 젤 기억에 남음


지금은 홍홍적 즐겜 하고 지냄



좆장은 쓰 0초컷이 가능해진 시점부터 in100 꾸준히 개근 중


내실 차오를수록 서서히 올라가서 하는 맛이 있었음



키보드질 할때 썼던 타오바오 계정 찾아서 직구한 갤주 뱃지로 마무리


너네도 행복 붕생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