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다른 사람을 칩으로 여길 뿐이라던 그가
스토리 내내 스스로 가장 큰 리스크를 지고
승부에 나서고 있었다는 점이

결국 환락이 아닌 보존에 어울리는
등장인물이었다는 생각도 들고

스릴에 중독된 도박광이 아니라
스스로의 행운을 갑옷으로 삼아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 계속해서
몸을 던져야만 했던 캐릭터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