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교 대상은 게파드 3돌 전광 2중첩과 명함 전무 어벤츄린이다.



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벤츄린이 더 좋다. 하지만 그렇게 압도적이진 않다.



당연히 쉴드량은 게파드가 더 많지만 어벤츄린은 전투 스킬로 쉴드를 싸기 때문에 사실상 별 차이 없다.



그리고 게파드의 치명적인 단점인 CC 대처가 전무하다는 부분을 어벤츄린은 효과저항 50% 증가로 깔끔하게 커버쳐준다. 게파드는 전용광추를 쓴다면 전용광추의 피격확률 증가 효과로 CC기를 쳐맞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궁싸이클이 안돌아서 결국 딜러의 쉴드가 벗겨져버린다. 예시로, 이번 혼돈 12층 전반부에서 쿠쿠리아에게 빙결 억까를 ㅈㄴ 당한 필자는 결국 전광을 빼고 우시동을 꼈다.



그렇다고 게파드가 병신인건 아니다. 어벤츄린보다 높은 쉴드량으로 한턴은 확실하게 버텨주며, 전투스킬의 높은 빙결 확률로 정예몹의 패턴을 쉽게 피할 수 있게 해준다. 1돌을 뚫으면 빙결 면역이 아닌 이상 거의 100% 얼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일단은 어벤츄린이 더 좋은건 맞다. 만약 '나는 가슴에 하트구멍 뚫어논 게이가 꼴린다' 라면 뽑는게 맞다. 하지만 게파드나 부현이 있고, '나는 귀여운 반디를 뽑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스킵하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