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스토리 영문 제목인 <Then wake to weep>은 소개할 시의 마지막 구절임.


<오늘 웃는 저 꽃은> or <무상>

퍼시 비시 셸리(Percy Bysshe Shelley)


오늘 웃는 저 꽃은

내일은 죽네.

우리가 머물기 원하는 모든 것들은

유혹하곤 날아가 버리네.

이 세상의 기쁨이란 무엇인가?

밤을 비웃는 번갯불도,

밝지만 잠깐이네.


덕은 얼마나 허약한가!

우정은 얼마나 드문가!

사랑은 꿋꿋한 절망에 그 얼마나

연민의 축복을 내리는가!

하나 그들이 곧 사라진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들이 주는 기쁨, 그리고 우리 것이라

부르는 그 모든 것보다 더 오래 살아남네.


하늘이 푸르고 밝게 빛나는 동안,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동안,

밤이 되면 바뀌는 눈들이

낮 시간을 즐기는 동안,

조용한 시간들이 느리게 가고 있는 동안,

그대는 꿈꾸라 -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 울어라.





(영시 원문)

The flower that smiles to-day



The flower that smiles to-day

To-morrow dies;

All that we wish to stay

Tempts and then flies.

What is this world's delight?

Lightning that mocks the night,

Brief even as bright.


Virtue, how frail it is!

Friendship how rare!

Love, how it sells poor bliss

For proud despair!

But we, though soon they fall,

Survive their joy, and all

Which ours we call.


Whilst skies are blue and bright,

Whilst flowers are g.ay,

Whilst eyes that change ere night

Make glad the day;

Whilst yet the calm hours creep,

Dream thou - and from thy sleep

Then wake to weep.



작가는 이 시를 통해 사랑, 우정, 덕 등등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으며 언젠가는 사라질 운명이기에 우리는 이 순간을 즐기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하며 만물의 덧없음(무상함)을 강조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