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엔 멸종해서 멀리멀리 포장주문을 했단 말이지,,

시간 맞춰 가지러 매장갔는데 안에 포장 기다리는사람 한명 더 있고

내가 들어와서 서성이면서 포장한거 가지러 왔다고 하니까

사장으로 보이는 아조씨가 "메뉴 이름이 뭔데요?" 하더라


여기서 순간 '?? 보통 주문번호 물어보지 않나? 않이,,,, 뭐지? 메뉴?' 하고 3초간 뇌정지왔는데

침착하게 콜라보 메뉴 포장했다고 했거든..

근데 거기서 콜라보 메뉴 뭐요?? 이럼


하.... 반마리 짜리요.......... 하니까 말없이 주섬주섬 포장 해주다가

내꺼 하다 말고 뒤에 배민라이더 왔는데 걔한테는 주문번호를 물어보더라고

그 소리 들으니까 진짜 고로시 할려고 그런건가? 내입에서 이몸의 치킨맛좀봐 소리를 듣고싶은건가? 싶었음


암튼 치킨 싸들고 집에 오니까 40분 걸렸는데 그사이 치킨도 식어버렸는데

식은거 감안해도 너무 맛없더라 진짜 다신 안먹을거 같아 부어치킨

그리고 키링은 장군님 나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