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토파즈 전까지는 범용적이면서 캐릭 자체가 인자강에 어디든 끼워 쓸 수 있는 캐리형 캐릭터(부현, 음월, 경류 머 이런 애들) 위주로 갔는데


토파즈 쯤부터 5성이나 4성이나 확실한 자기 컨셉 가지고 특화덱 위주로 비슷한 놈들끼리 모아서 끝을 보거나 서로 보완되는 애들을 모아서 약점을 줄이거나 하는 식으로 조합 짜는 재미. 굴리는 재미가 강화된 거 같음.


당장 토파즈 나왔을 때는 무슨 파티든 걍 껴들어가서 뭐든 다 때려부숴주지 않으니까 성능 확 떨어진다고 느꼈는데, 전문직이고 자기 분야에서 GOAT인 거 나중에 밝혀졌기도 하고... 토파즈 낼 때부터 얘네는 지금은 의아하겠지만 두고봐라 하고 이갈고 있었을 거 같음.


그 이후로 그냥 유닛의 깡스펙에 의존하는 파티보다는 추가공격 특화파티, 격파파티, 디버프파티 같이 초반부터 세팅되어있던 스타레일의 고유한 시스템을 활용하는 파티들이 하나둘 갖춰진 느낌.


토파즈 이후에 나온 개사기캐로 평가받는 아케론 같은 애들도 기존의 개사기캐 라인업인 음월 경류 이런 애들이랑은 좀 결이 다르다고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