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고 심심해서 계산 해봤는데 내 눈이 의심스러워서 몇 번이고 계산해봤고

결론은 추공팟은 로빈 토파즈 어벤츄린으로써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걸 다시금 체감했어

명전 기준으로 설명할거고

그냥 혼자 주절주절 하는거니까 별 내용 아니고

그럼 추공팟의 시너지를 한번 봐보자


1. 미쳐버린 치피 버프

추공팟은 확실히 비싼 조합이 맞는거 같아 거의 대부분 전광 의존도가 엄청나게 높거든(레이시오는 별바다로 땜빵 가능)

- 토파즈 광추 치피 24%

- 로빈 특성 치피 20%

- 로빈 큰 행적 치피 20%

당연히 추공만 해당 되는 버프고(로빈 특성만 모든 공격 해당)

무려 69%의 치피를 거의 조건 없이 파티원 전체한테 뿌려대는데


혹시라도 당신이 토파즈 1돌까지 해버린 퓨처 게이저다??

그럼 치피 50%가 또 추가돼서 119%를 공짜로 받아먹음;;;

69%치피는 부옵 12개 수준이고 119%는 무려 20개 수준이라

본인 유물 점수에 +12(20)을 해버리는 시너지를 만들게 돼.

대충 치피갑만 입히고 부옵 치피 한개도 안챙겨도 114%의 치피가 일단 확보가 되는데 거기에 69%(119%)를 더하면 188%(238%)가 된다는 거고 치피 2옵만 챙기면 바로 200%가 돼서 치확:치피=1:2의 대원칙에 따라서 요구 치명 기댓값상 요구 치확이 100%가 돼버려. 왜냐하면


치확 90% 치피 250%인 상황에서(대충 부옵 10개 챙기면 치피 250은 금방이야)

치확 3옵으로 10%를 올리면(사실 2.6옵이지만 아무튼) 기댓값이 3.5고

치피 7옵으로 41%를 올리면 기댓값이 3.51이야

2.6옵 치확과 7옵 치피 밸류가 동일하니 치확:치피 밸류는 3:1인거지

치확이 90%보다 낮아질수록 치확의 가치는 더 더 올라가는데

치확 50% 치피 250% 상황에서는 밸류 차이가 4:1까지 올라가

그럼 유물 세팅할때 닥치고 치확 비틱만 긁어 모으면 된다는 뜻이 되겠지????


만일 유물들을 훑어 보니까 치확 잘 붙은건 별로 없고 치피만 많다면 쿨하게 치확갑 입혀서 치확을 100%에 근접 시키기만 하면 세팅 뚝딱인거고

치확 부옵이 잘 붙은게 많으면 치피 입히면 끝인거야

거기에 치명 기대값이 3.5를 그냥 넘어가서 상대적 약세인 공퍼의 가치도 올라가게 돼서 공퍼에 삑나도 그렇게 불쾌할 필요가 없어져






일단 우리집 추공팟 스탯들 (토파즈 공 실화냐...)

어벤츄린 - 선구자 / 살소토

토파즈 - 대공 / 살소토

로빈 - 거너 + 죄수 / 우주봉인정거장

레이시오 - 선구자 / 이즈모

로빈 제외 전부 속신이고

속도는 어벤 - 토파즈 - 레이시오 - 로빈 순서

어벤 2돌이라 디버프 바르려고 빠르게 한거고 1돌 이하는 로빈보다만 빠르면 ㄱㅊ


척 보면 뭔가 치피 200따리도 안되는 야캐빠진 스탯 같아 보이고 실제로 캐릭터들 하나 하나 단독으로 나가면 어딘가 하나씩 나사가 빠진건 맞아

근데 여기서 토파즈랑 로빈의 치피 뻥을 더하면?

토파즈 치피는 233 레이시오 치피는 247이 돼(선구자 귀납을 빼도;)

레이시오는 선구자 귀납 받고 301이 되는데 아까 250%기준에서 3:1로 치확 밸류가 나왔는데 301이면 더 높아지겠지


어벤은 광추 행적에서 지 혼자 치치 48%를 땡기는 미친놈이고...

토파즈는 1돌하면 로빈보다도 치피를 더 많이 뿌리는 미친년이고...

최종 환산하면

어벤 99.4/265.4

토파즈 97.7/233.6

레이시오 94.8/301.9

이딴 미친 스텟이 나오고

난 토파즈 1돌이라 치피 50% 더해야하고

로빈까지 왔으니 모든 공격에 공4400+공퍼48%에 치치100/150의 추가딜까지 넣는 미쳐 돌은 파티가 만들어 진거야...

참고로 호요가이드앱에서 유물 점수 26넘는 캐릭 하나도 없는데도 스탯이 저래


결론은 추공팟은 치확을 존나 땡기면 된다 이거고

마을 스텟창 안이쁜거 신경쓰지 말고 치확 100% 딱 맞추거나 최소 95%까지는 땡기는걸 극구 권한다는 거야



2. 가하는 피해 증가

하도 많아서 일일이 찾아 적기 귀찮아서 말로만 설명하면

각 캐릭터들의 특성이랑 큰행적들을 보면 ‘가하는 피해 증가’라는게 굉장히 많아

스타레일의 데미지 공식을 보면 공x스킬계수x가피증x받피증x방어력x저항계수... 어쩌구가 있는데

이 모든 값들이 골고루 올라가는게 최종 데미지를 높이는데 고효율이야. 어느 하나만 높으면 더 높였을때 효율이 떨어져 (가피증이 100%에서 150%가 될때의 효율보다 150%에서 200%가 될때의 효율이 더 낮아)

그럼 가피증 범벅인 추공팟 친구들에게 필요한건?

공격력이랑 계수 받피증 방깎 저항깎이 되겠네?

여기에 로빈이 등장해버린거야.

파티 광역으로 공 1200pt가량을 뿌리는데 토파즈 공 스텟이 1200이니 사실상 공퍼 100%를 뿌리는거나 마찬가지야;

+ 어벤 2돌에 속성깍 12%, 로빈 1돌에 속성깍 24%까지 더하면?

아주 이상적인 계수 증가 분포를 갖게 되는거지. 방깎을 제외하고.

어벤츄린은 추공 날아갈수록 스택이 쌓이고 로빈은 추공포함 보든 공격에 물리 추가피해를 발라주고

카블완곽이 서로 시너지를 주면서 최종 밸류가 마구 오른 것 처럼

추공팟도 서로 시너지를 주면서 최종 밸류가 고점을 찍었다고 생각해.



3. 사족

토파즈를 대체하는 추공 발사대가 등장한다면 방깎을 광역으로 거는 추공 캐릭터일 가능성이 높고


방깎하면 솔깃해하는 아케론이랑 어울릴 수도 있고

아케론이랑 어울리기 위해 페라 대체로 공허캐로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여. (아케론팟은 지금 뭔가 삐걱거리는 이상한 조합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 핵심 파츠가 없어)

그리고 앞서 카블완곽과 추공팟이 고점을 찍었다고 했는데

스타레일의 파티 컨셉 세가지 중 둘이 고점을 봤으니

이제 파멸딜러 하이퍼캐리 조합을 밀어줄 차례가 되었고

2.3에 그녀가 예고되어 있다......


3줄 요약

1. 추공팟은 걍 뇌 비우고 치확 100%에 근접하게 세팅하자. 치피 낮은건 일단 치확 100%가까이 간다는 전제 하에서 올리자(뭔짓을 해도 치피는 낮을 수가 없음)

2. 추공팟은 토파즈 로빈 어벤츄린 3조합이 퍼즐처럼 딱 들어맞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 => 이 셋 고정에 메인딜러만 바뀔 듯

3. 지딜팟과 추공팟이 고점을 찍었으니 다음은 파멸팟 차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