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에나의 꿈 속에서 페나코니 개척 이후 은하열차가 향하게 될 목적지 후보들은 총 4가지가 언급됨.



이 후보들은 꿈에서만 언급된 것이기에 그저 가짜로 볼 수도 있겠지만, 


에나의 꿈은 현실과 꿈이 뒤섞인 거대한 환몽이고, 최대한 현실적으로 구현된다는 특성상 진짜 다음 목적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봄.





일단 첫 번째 목적지 후보는 해양 행성 루샤카.


「시계공」미하일의 고향이자, 개척의 길을 걷는 무명객들과 상당히 유사한 성향을 가진 향해사들과 무수한 수상 생물들이 존재하는 행성임.


시계공의 회상이나 폼폼의 설명에서 별다른 위기가 없는 걸 보면 인간이 살아가기엔 험난하지만 비교적 평화로운 행성으로 추정됨.




두 번째 목적지 후보는「마노의 세계」멜루스타닌.


「미」의 에이언즈 이드릴라가 승천한 곳이자, 스텔라론 재앙의 시발점들 중 하나라고 함. 


현재 불멸의 미가 존재하는 아름다운 행성이라는데, 아젠티를 포함한 미의 기사단의 집합소 혹은 성역 같은 곳이 아닐까 싶음.


여기서 '마노'는 불교의 칠보(일곱 보석) 중 하나로, 붉은색으로 대표되는 석영질 보석을 지칭하는 말임.




세 번째 목적지 후보는 에도성.


「가면의 우인」스파클의 고향이자, 사이버펑크-일본풍 문화의 행성으로 보임.


최근 반물질 군단의 침략을 받아 구조 요청을 보내왔으나 현재는 그 신호가 끊겼으며, 스타피스 컴퍼니는 무명객들이 이 상황을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함.


단항은 이 정보를 듣고 에도성은 이미 늦은 것 아닐까라고 추측했음.




마지막 목적지 후보는「유리 벨트」파트레비아.


최강의「절멸 대군」제피로(=풍염)가 파멸시킨 행성으로, 그가 다녀간 이후 완전히 유리화된 거대 행성 벨트로 전락함.


현재는 환락과 대립하는「비련의 연극인」의 유명 지부가 되었다고 함.



여담으로 개척자가 목작지 결정에서 잘 모르겠다는 선택지를 골랐을 때,


목적지가 에도성으로 결정된다는 걸 보면 (반물질 군단의 침략을 받음=절체절명의 위기) 페나코니 다음의 목적지는 높은 확률로 에도성이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