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나부.

스타레일 아쎄이들의 악기를 키우는 전통.

야릴로를 밀고나서 2버젼 앞에서 응성이나 음항을 그냥 입에넣고 제대로 스킵할새도없이 악으로 삼켜야 한다.

철모르던 아쎄이시절 나도 빙 둘러앉은 오픈할배들 앞에서 각종 스토리를 거의 3부 가까이 먹어야했고


똥내가득한 가슴구멍을 허겁지겁 스킵도없이 계속 삼키느라 입천장이 까져서 계속 아렸다

목꺾씬을 먹는데 목구멍에 울화가 확 느껴지면서 삼킨 스토리들이 속에서부터 올라왔다

위액섞인 스토리를 입에 물고 얼굴이벌게져서 있는데

신경원장군님이 신군처럼달려와서 내 가슴팍을 걷어차고 귀싸대기를 올려붙였다

당연히 입에머금고있던 토사물은 바닥에 뿜어졌다

나는그날 신경원장군님께 반병신되도록 맞았다.

구타가끝나고

신경원장군님이 바닥에떨어진 스토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악으로 먹어라"

"니가 선택해서 온 나부다. 악으로 먹어라."

나는 공포에 질려서 무슨 생각을 할 틈조차 없이 스토리들을 주워먹었고

신경원장군님의 감독 하에 남은 장례식씬까지 전부 먹었다.

그날 밤에 신경원장군님이 나를 불렀다

완매 두개를 물고 불을 붙여 한개비를 건네주며 말했다.

"바닥에 흘린 스토리를 아무도 대신 치워주지 않는다. 여기는 다른겜이 아니다. 아무도 스토리를 스킵하고 넘어가주지 않는다. 여기 나부에서뿐만이 아니다. 붕스가 그렇다. 아무도 스작이 흘린 똥 대신 치우고 닦아주지 않아. 그래서 무슨일이 있어도 스킵하지 않도록 악으로 깡으로 이악물고 먹는거고, 그래도 꼬접을 했다면 니 과오는 니 손으로 되돌려야 돼.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아. 그래서 다시 먹으라 한거다."

"명심해라. 별붕이는 자신의 선택이 불러온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그날 나는 소주를 먹지 않고도 취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나 그날 나부 스토리 몇줄에 붕스정신을 배웠고 붕스정신에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