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퀘가 끝난 뒤 [꿈이 흐르는 암초] 의 [블루 나이트]에게 받을 수 있는 퀘스트








선택지 - 저건 과거의 그림자일 뿐이야...


올라

- ...응, 알아

- 기억의 영역에서 생각과 감정은 형상을 가질 수 있어. 이건 가장 기본적인 꿈 건축 지식이야

- 하지만 이게 꿈인 줄 알면서도 깨려고 하지 않는 건--

- 너무 오랫동안 그들을 못 봤거든. 꿈속에서 또 꿈을 꿀 수는 없어서 그들의 얼굴도 까먹을 지경이니..

- 이대로 꿈에 빠져드는 게 내 완벽한 결말일지도 몰라


과거의 전설적인 꿈 건축가 몇 명이 멀리 서서 올라에게 좋은꿈으로 가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




올라가 떠나게 둔다


당신은 저지하지 않았다. 작은 새는 가볍게 빛을 향해. 다른 새의 곁으로 날아갔다.

빛 속에서 당신은 문득 새가 한 소년으로 변하더니. 당신을 향해 살짝 미소를 짓는 것을 보았다


올라

- 무명객. 고마워

- 드디어 집에 왔어



파란 새

- 올라? 그게 누구야?


새는 여전히 재수 없는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눈빛에는 그 *특별한* 빛이 사라지고 없었다

그 꿈 건축가는 이미 자신이 속한 곳으로 돌아가고, 이곳에는 종이새만 남았는지도 모른다



버밀리온 여사 - 말 안 듣는 블루, 드디어 찾았다, 짹~

골드 도련님 - 흐흥, 기다릴 수가 없어서 이 몸이 억지로 아래 [ 큰 나무 ] 까지 왔다고.... 감사는 사양할게, 짹~

그린 매니저 - 짹짹,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하늘도 예쁘네~



종이새 네 마리가 중심의 파란색 새를 둘러싸고 입을 모아 짹짹거렸다. 블루 나이트가 진심 어린 미소를 짓고 있다

꿈 건축가들이 고통스럽게 몸부림쳤던 과거를 기억하는 건 당신뿐이다.

-> (셔터를 누른다)



어쩌면... 블루 나이트에게는 이게 진정한 가족일지도 모른다. 그는 확실히 집을 찾았다.


-끝-


올라를 깨운다


선택지 - 그럼 더더욱 깨어나야 해

개척자

- 소중하기 때문에-- 가짜로 대체할 수 없는 거야

- 넌 그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가서 다시 페나코니에 들려주고, 사람들이 알게 해야 해-- 대체 누가 이 좋은꿈을 지은 건지 말이야


올라

- ......

- 네가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는 거 알고 있어

- 시간이 남길 수 없었던 진실을 네가 가지고 돌아가는 걸로 충분해


선택지 - 네가 없으면 난 아무 말이나 지어낼 거야

개척자

- 아무 말이나 지어내도 원망하지 마-- 꿈 건축가 올라가 얻어맞는 게 무서워서 훌쩍훌쩍 울었다고 할 거야! 심지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올라

- 너!

- ...말발이 장난이 아닌 무명객이네. [시계공] 이랑 똑같아


선택지 - 더 말해야 해?


올라

- ...됐어. 네가 이긴 걸로 해

- 피셔가 약속을 지켰으니, 약속대로 나도... 가끔은 돌아가 봐야지


꿈세계의 주인은 선택을 내렸다. 그는 마지막으로 과거의 동료를 보고는 몸을 돌려 당신을 향해 걸어갔다


올라

- 여기에 너무 오래 있었어. 가자, 돌아갈 때야--

- ...이번에는 다시는 잊지 않을 거야



선택지 - 올라!


파란 새 - ......


선택지 - 올라?


블루 나이트

- ...들었어. 너한테 그 이름을 들으니까 느낌이 이상하네.....

- 그냥 [블루 나이트] 라고 불러

- 어쨌든-- 진실도 찾아냈고, 꿈도 부쉈으니 이제 만족해?


선택지 - 아직 부족한 것 같은데...


블루 나이트

- 고마워. 한 번 더 할 필요는 없어. 이 늙은 새는 버티기가 힘들거든

- 됐어. 넘어가


새는 고개를 들어 별하늘을 바라보았다-- 열두개의 꿈세계의 등불이 하나로 이어져서 꿈이 흐르는 암초의 별하늘을 형성하고 있었다


블루 나이트

- ...피셔가 거짓말을 하진 않았네. 정말 이곳을 시로 만들었어


선택지 - 올라가서 볼래?


블루 나이트

- 다음에. 어떤 무명객 덕분에 방금 엄청난 꿈을 꿨거든. 우선 좀 쉬어야겠어

- ...어쨋든, 그들을 다시 만나서 꽤 좋았어

- [Player], 고마워


다정함이 느껴지는 *짹짹* 소리가 머리 위 별하늘에서 들려왔다--

동글동글한 새 네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블루 나이트의 곁에 내려앉았다



버밀리온 여사 - 말 안 듣는 블루, 드디어 찾았다, 짹~

골드 도련님 - 흐흥, 기다릴 수가 없어서 이 몸이 억지로 아래 [큰 나무] 까지 왔다고.... 감사는 사양할게, 짹~

블루 나이트 - 아니, 잠깐. 원래대로면 다른 종이새는 꿈이 흐르는 암초의 위치를 몰라야 하는데--

보스 레드 - 히야-- 종이새의 기개를 얕보지 말라고, 짹!

그린 매니저 - 짹짹,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하늘도 예쁘네~


선택지 - 블루 나이트도 여러분이 그리웠대요, 짹

블루 나이트 - 어이, 쓸데없는 말 하지 마--!

보스 레드 - 모처럼 모였으니 기념으로 사진을 남겨야지, 짹!

그린 매니저 - 그러면 블루 나이트도 우리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겠네, 짹

버밀리온 여사 - 마음씨 좋은 손님, 저희 사진 좀 찍어주시겠어요? 짹짹?



종이새 네 마리가 중심의 파란색 새를 둘러쌌다. 블루 나이트는 잔뜩 당황해 숨기려 하고 있지만 웃음이 새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가짜 새는 블루 나이트의 진정한 가족은 아니다, 하지만......



누가 이게 *완벽한 결말*이 아니라고 하겠어?


-끝-




사진 후엔 다시 건축가 npc한테 가서 퀘스트 마무리지으면 됨



공통 보상



서브퀘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