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선데이와 로빈의 선문답에서 솔직히 


로빈한테 공감가는 부분 많이 적긴했음 

뭔가 머리 꽃밭인데 대책은 없는 그런사람 보는기분이었다고 해야하나 

맨날 그런사람들있잖아 이상론만 이야기하면서 막상 그래서 그걸 어케해야하는데 하면 '노력으로' 이러는사람들 


비둘기의 일화나 전쟁으로 이해 꿈세계 말곤 삶을 살수 없었던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로빈의 말이 얼마나 이상적인지 이야기를 함

물론 그러면서도 그 상이군인이 현실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더라면 치료가 되었을 일말의 가능성은 있었을수도 있다 라느걸 보여주고있지


심지어 선데이는 주 0일제라는 미친 제도 도입하면서 

시발 죄다 쳐 놀면 이러면 일은 누가해 라는 반문에 

영원히 고통스러워도 상관없다 내가 하겠다 

대책도 있고 사람의 가능성이 한정될지언정 허무하게 죽는 그 비둘기같은 희생자는 없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그러다보니 히메코 포함 열차일행이 아무말도 못하기도 했고 


물론 개척자나 다른 의지가 강해서 현실을 살아야한다는 사람은 그 말에 반발했지만 

선데이 역시 꿈에서 깨서 현실을 살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것도 너네나 가능하다

안주하는게 뭐가 나쁘지? 라는 말로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들기도 했음 


마지막에는 로빈의 노래로 인한 사람들의 개척의지가 열차로 구현되서 자기를 공격하고 

언젠간 꿈에서 깨어나서 현실을 살아야하니까 라는 말에 깨달음을 얻은부분이있긴하지만 

중간까진 실제론 그게 꿈이어서 나쁜 부분이 뭔지는 아무도 지적하지 못했음. 

사람들의 개척의지를 보고 나서야 결국에는 꿈이라는건 깨어날 수 있기 때문에 꿈에서만큼은 안락해질 수 있다

영원히 깨지 않는 꿈이라면 아무도 잠들고 싶어하지않는다 

사실상 행복만 존재하는 자기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올 가능성이 없는 죽음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니까 


그럼에도 선데이가 하려고 했던 행동이 선의에 의해서 이뤄졌다는건 아무도 부정 못하다보니

미운털 박히는 일 없이 끝난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