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사도의 강함(경원,음항), 에이언즈의 강함과 그 세력 간의 대결로 인한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어공의 공허함), 에이언즈의 운명의 길에 대한 의지로 인한 일반 사람들의 피해(란의 부현 스승님 및 일반 군인들 팀킬) 이런 것들이 너무 잘 나타날 수 있는 스토리고 결국 단우와 같은 천결자를 볼 때 무한한 수명에 의한 장수는 좋은게 아니고 결국 죽음은 삶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라는걸 알려줄 수 있을텐데 이 장점들을 싸그리 무시하고 음경 기습숭배로 가서 너무 아쉬움  .. 

이런 스토리로 빌드업을 쌓고 설명을 해줬으면 페나코니를 갔을 때 적어도 페나코니에서 사도의 강함, 운명의 길을 왜 저렇게까지 신봉하는지에 대해서 깊게 파지 않아도 어느정도 이해하지 않았을까 싶음. 그리고 개인적 의견이지만 그런 죽음이 있기에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야한다는 페나코니 엔딩과도 어느정도 이어져서 좀 좋았을텐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