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결국 질서 잔당의 계략이 무너지는 게 갤러거랑 시계공의 밑작업도 있었지만

뭣보다 중요한 변곡점이 된 건 아케론, 공허 사도가 페나코니에 등장하면서 부턴데, 사실 이 시점부터 가불기임


1. 얘를 포섭하자니 공허 삐져나오는 거에 ㅈ될 거 같고

2. 그 자리에서 즉시 소모전을 각오하고 토벌하려니 실제로 꿈 세계에 호작질 한 게 보여서 조화의 축제 앞두고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음


그래서 결국 선택한 게 10만7천도르 내세우면서 임시밴 때려놓은 거긴 한데, 결국 이것도 어디까지나 미봉책이고 그동안 화합긴빠이치는 거에 승부수를 건 거였음. 근데 이렇게 해놔도 공허 vpn으로 선회접속하긴 함;


그럼 결국 얘네가 성공하는 경우의 수는 가장 위협적인 수단이 되는 아케론이 페나코니에 처음부터 오지 못하도록 해야했음.

근데 이걸 하려면



티어난 슨배임, 얘를 살렸어야 함. 아케론이 페나코니 온 계기니까,


헌데 내가 아는 바에 의하면 얘도 벌레 때 막으려다 공허에 쓸린 거라 가족과 꿈주인은 혐의가 없음. 오히려 걔네 입장에선 내적을 없애준 천운이라고만 생각했겠지; 사실은 재앙의 전조였는데.


그때 꿈주인부터 질서 끄나풀인지는 모르겠지만

 질서건 화합이건 티어난의 사고를 예측하고 지켜줄 이유는 없었고, 아케론ㅡ티어난의 접점을 막을 명분과 기회가 없으니 아케론 방문이 필연이됨. 이때부터 스노우볼이 굴러 주0일제가 이뤄지지 못하게 된 것이고..


결국 꿈주인<<이새끼도 운의 절댓값만 생각하면 츄햄이랑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불행한 새끼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