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학회 내부에는 학회에서 가장 뛰어난 자들만 모아놓은 「범인원(凡人院)」이란 신비한 조직이 있다고 한다.

레이시오가 「범인(凡人)」을 자처하는 것이 은연중에 소문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와 지니어스 클럽 간의 갈등을 생각하면, 이 조직 이름은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한다. 천재와 대비되는 개념인 범인은 천재의 뒤를 쫓기 위해 많은 노력과 대가를 치러야 한다.

레이시오가 범인을 자칭하는 것은 굴복일까, 도발일까? 아니면 선전포고일까?

어쨌든 지식으로 사상의 병을 치료한다는 집념을 지닌 그는 진리의 「Dr. 레이시오」라는 이름에 걸맞다.


레이시오햄 진짜 범부라고 불리기 좋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