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계정 하나 새로 파서 우주정거장부터 임무창 확인중임.


얘네가 왜 이렇게 여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건지 모르겠다ㅋㅋ

딱히 뭐 없나? 싶다가도 보면 은근히 드립도 많고 텍스트양이 꽤 많아서.


야릴로나 나부는 내가 하면 아주 천천히 올라올 듯?

나부 스토리 다시 볼 생각하니 속이 안 좋음



더 블루 - 오늘은 어제의 내일

시스템 시간 23시 44분 59초, 낯선 여자가 우주정거장 「헤르타」에 찾아왔다……


《깊은 곳에 이른 혼란》

▶현장에 난입한 여인은 수수께끼처럼 우아하게 걸음을 옮긴다. 그녀는 피해자를 조롱하며 잔인하게 가해자의 목숨을 거둬들인다.

신비한 조력자는 통신으로 이 두 사람이 어떠한 목적을 품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녀들의 등장은 혼란을 고조시키는 징조일까, 아니면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일까?


▶여인의 조력자는 어두운 곳으로부터 걸어 나왔다. 무척 어려 보이는 외모의 소녀는 이미 우주정거장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정보를 손에 넣은 듯하다.

현재의 목표는 회랑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방이다.

「스텔라론이 그 방에 있어?」 「아니, 하지만 스텔라론이 어디 있는지 우리에게 알려줄 거야」


▶감시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미 이곳을 떠난 우주정거장 주인이 대충 남겨둔 미궁을 마주했다.

「기물으로 기물을 숨긴다라, 확실히 그 여자가 할 법한 일이네」

하지만 가끔은, 그 수법을 안다 한들 이야기의 결말까지 알 순 없는 법이다


▶임무가 끝나갈 때쯤, 여자는 서서히 「스텔라론」에 손을 뻗었다.

그녀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이제, 준비는 모두 끝났다. 곧 여정에 오를 당신이여, 이젠 깨어나야 할 시간이다


《중심에 멈춘 소용돌이》

▶낯선 천장에서 시선을 옮긴 당신은 주변에 있는 각양각색의 「기물」을 바라본다. 뇌리에는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남아있는 듯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녀를 완전히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면 후회할 짓은 하지 마」

일단은 「Mar. 7th」와 방금 떠난 「단항」의 말에 따르기로 한다. 적어도, 그들은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았으니까.

자, 이제 길동무도 생겼으니 일단은 이곳을 떠나자


▶머릿속에서 Mar. 7th가 했던 말을 천천히 가늠해 본다. 「반물질 군단이 우주정거장에서 미친 듯이 날뛰고 있어……」 앞으로의 상황이 녹록지 않을 듯하다.

곁에 있는 Mar. 7th를 바라보자, 그녀는 자신만만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은 손에 들린 야구 방망이를 바라봤고, 배트도 자신만만한 빛을 뿜고 있었다.

당신도 충분히 자신감에 넘칠 수 있다. 그럼, 이제 해보자!


▶승강기를 이용해야 우주정거장의 메인 컨트롤 캐빈에 도착할 수 있을 듯하다——체감상 꽤 가까워 보인다


▶모든 영화에 반드시 등장하는 클리셰처럼——승강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Mar. 7th가 말한 「척척박사 단항」이 제때 도착하긴 했지만, 그 역시 지금 상황에는 속수무책이었다.

하지만 그가 구한 방위과의 책임자 아를란이라면 답을 알지도 모른다——

역시 척척박사 단항이다


▶아를란의 경계심 어린 시선에서, 암호키는 권한 개방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신분의 증명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느꼈다.

얼른 열쇠를 사용하자


▶아를란은 자신이 짐이 될까 걱정하는 듯했다. 하지만 일행들 사이에서 아를란을 설득하는 일은 어느새 미묘하고 암묵적인 약속이 되어 있었다. 이런 게 바로 동료인 걸까?

동료와 함께 바로 최상층으로 가자


《찰나의 우주 평화》

▶앞서 협력했던 히메코가 드디어 등장한다. 그녀의 확신과 침착함에, 그들도 위험한 환경에 연루된 외부인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만다.

현재로서는, 우주정거장의 책임자 대행 아스타만이 이 위기의 완화 여부를 알고 있다……


▶우주정거장의 외부 위기는 제어된 듯하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아를란의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없다. 아를란한테 가보자


▶우주정거장의 외부 위기는 제어된 듯하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많은 연구원이 혼자서 이곳에 도착했다. 지금 그들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일은 뭘까? 우주정거장? 동료? 아니면, 연구 성과?

짐작하건대, 사람마다 답이 다를 것이다


▶우주정거장의 외부 위기는 제어된 듯하다. 못 가본 곳이 있다면 이 기회에 가보는 게 좋겠다.

모든 일을 끝내면 아스타에게 상황을 보고하자


맴도는 그림자》

▶새로운 위기——종말 괴수가 도래했고, 당신은 어떤 「키포인트」가 된 듯하다.

현재의 곤경을 타개하고 우주정거장이 파멸될 운명을 피하려면 플랫폼으로 가서 열차, 그리고 「웰트」라고 불리는 남자와 합류해야 방법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


▶플랫폼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서두르자


▶눈을 떴고, 자신이 여전히 우주정거장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번에는 낯선 천장을 보지 않아도 되니 그나마 다행이다.

방금 겪은 일이 여전히 당신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당신은 이 모든 게 정말 사실이라면, 히메코가 근처에 있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그녀의 해답이 필요한 의문을 한 아름 안고 있다


▶헤르타가 한명이 아니라니…… 하긴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다. 이 헤르타는 당신을 그녀의 사무실로 불렀다.

아마 골치 아픈 의뢰겠지만 안 갈 수는 없다


《계속되는 여정》

▶알고 보니 헤르타가 지니어스 클럽의 몇몇 회원과 함께 우주의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우주」를 개발했다고 한다.

체험하러 가보자


▶헤르타는 당신에게 「개척」의 신분으로 지니어스 클럽이 제작한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가상 에이언즈로부터 에이언즈와 운명의 길에 담긴 비밀을 캐내길 부탁한다


▶지금 이 순간,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면 후회할 짓은 하지 말렴……」이라는 문장이 뇌리를 스친다.

당신은 아직 선택을 내리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선택했지만, 자신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하며 확신이 없는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괜찮다. 생각을 숨기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어쩌면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당신은 신비로운 은하열차에 탑승했다. 적응도 할 겸 다른 탑승자와 인사하고 설비를 둘러보자! 오늘부로 여기가 당신의 집이다


▶당신은 신비로운 은하열차에 탑승했다. 오늘부로 여기가 당신의 집이다.

새로운 모험이 곧 시작되니 새로운 세계를 향해 워프할 준비를 하자!


▶은하열차에 올랐고, 의기투합이라고는 전혀 안 되는 동료들을 만났다. 다행인 건, 동료들이 그나마 호의적이라는 것이다.

종점을 알 수 없는 별의 방랑 여행이 곧 시작된다. 어쩌면 당신은 무의식중에 스스로를 어떤 SF 영화의 촬영 현장에 휘말리게 만든 걸지도 모른다.

차장 폼폼의 알림에 따르면, 「워프」가 곧 시작된다——아직은 초짜 시간 여행자니, 꽉 잡고 안전하게 워프할 곳을 찾는 게 좋을 듯하다






금방 끝나는 초반 개척 임무답게 짧긴 함.

혹시나 해서 헤르타에 남는 엔딩도 봤는데, 임무창은 달라지는 거 없었음.

임무창 다시 보니까 재밌더라


임무가 끝나갈 때쯤, 여자는 서서히 「스텔라론」에 손을 뻗었다.

그녀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이제, 준비는 모두 끝났다. 곧 여정에 오를 당신이여, 이젠 깨어나야 할 시간이다

카프카랑 은랑 나올 때는 '여자', '그녀' 이런 식으로 부르다 이제 스텔라론으로 개척자 깨울 때 되니까

'곧 여정에 오를 당신이여, 이젠 깨어나야 할 시간이다' 이렇게 말하는 거라던가ㅋㅋ


이런 것도 재밌었음.

임무창 열면 보통 ~하기 이런 식으로 지시를 하는데


카프카랑 은랑이 이야기 진행 중일 때는 은근 ~다로 끝나는 문장이 많았음.

다 그런 건 아니라서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면 될 듯?



야릴로나 나부는 임무창 찍어놓은 게 없어서 새로 해야 하고,

개척 후문(야릴로)이나 2.1~2.2은 있으니까 궁금한 사람은 아래 링크 참고

 

야릴로 개척 후문

2.1 개척 임무

2.2 개척 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