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버전 공훈에서 주는 광추들,

그중에서 고효율로 평가받는 것은 화합과 지식 광추 정도일 것인데, 본인은 그 중에서 은근 저평가받는 광추인 "또다시 저승으로" 수렵 광추를 소개해줄까 함


우선 해당 광추의 효과임.

높은 치확과 버프해제 유틸을 제공하는 광추이고, 광추 자체의 공격력이 4성 광추와 5성 광추의 사이에 속해 꽤 높다는 것이 장점, 그것 이외의 딜 기여가 없는 것은 단점임.


하지만 이 효과를 처음 보았을 때 버프 해제 32%는 너무 낮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음.


우선 밑의 영상을 보자.

토파즈는 또다시 저승으로 4중첩을 가진 상태이며, 실험을 위해 치확을 100%로 맞춰뒀음.


영상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처음 때린 부활잡몹과 나중에 때린 회복돼지 둘 다 버프가 풀린 걸 볼 수 있음.


걍 니가 운이 좋은 거 아님? 으로 여길 수도 있지만 본인은 실험을 위해 수십번 회복돼지를 때리면서 버프가 안 풀린 것을 딱 1번 보았음.


여기서 광추의 텍스트에 주목해보자.

" 치명타 발동 후 "

" 턴마다 1회 "

문맥을 따져보자면, 실험적으로나 문맥적으로나 

다단히트 공격에서는 매 치명타마다 버프 해제가 시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아마 대부분의 별붕이들은 다단히트 공격에서 치명타가 전부 따로 터지는 걸 알고 있을거임 ㅇㅇ.


???:32% 몇 번 때려봤자 그게 잘 터짐? 

라고 묻는다면

토파즈의 비강화 전스 타수는 7타이고, 치확이 80%라고 가정할때 버프가 해제될 확률이

1-(1-0.8×0.32)^7=0.873...

약 87%임.


???:그건 토파즈 타수가 존나 많아서 그런거 아님?

제레, 단항 등의 다단히트 캐는 전스가 4타임. 치확이 똑같다 가정하면

1-(1-0.8×0.32)^4=0.693...

약 69%로 낮지 않은 수치임.


보통 치확은 80보다 더 높게 맞추니 실질적인 수치는 이보다 훨씬 높다고 할 수 있음.


그래서 이 광추를 누가 쓰냐?

젠장 또 토파즈야...



앞서 말한 것 처럼 토파즈는 타수가 독보적으로 많고, 대부분 서브딜로 활용하기 때문에 풍요현록, 얼음돼지, 회복돼지 등 여러 해제 가능 자버프를 거는 적을 상대로 충분히 광추를 채용 가능함. 또한 논검이 없다거나 전광을 레이시오한테 주어야한다면 당연히 채용 가능함.


이외에는 제레가 부활잡몹에게 재현이 안 터지는게 불쾌하다면 채용이 가능하나, 요즘 혼돈 고층에서 회복돼지가 얼굴을 잘 안 비추어서 제레가 퇴물이 돼서 이 부분에서는 실전성이 큰지는 모르겠음.


+) 부트힐도 어차피 전광이 아니라면 광추빨이 없는 편이라 이 광추로 유틸을 챙기는게 좋을 수도 있음.



치명타 확률을 5성 광추보다 6%p 더 높게 제공하고 독보적인 유틸을 제공하는 "또다시 저승으로"


다들 얻을 공훈 광추가 없다면 한 번 노려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