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阿斯德纳星系的边缘。忆海翻涌巨浪,她犹如一粒火星,随时可能在狂风中熄灭。

「一个无法做梦的人要进入联觉梦境,付出的可是堪比『死亡』的代价。」


同伴担忧的声音仍在她耳边回响。她深吸了一口气,潜入忆域。

随着载具静静地沉入忆域深处,星星点点的萤火从缝隙处逸散,旋即被无边的黑暗吞没。


「为何赴死?」


在越来越深的忆海中,忆域生物发出的微光犹如遥远的眼睛,淡漠地瞥视着她。


梦对她而言仍旧是太过遥远的事。她空望着无际的黑暗,身体和灵魂在忆质的重压之下早已到达崩溃的临界点。即使察觉到自己的意识逐渐远去,脑海中仍旧只有那些残存的记忆一遍遍重演——

遮天蔽日的虫群冲破前线,她包裹在火焰中朝向虫群飞去,虫群的灰烬如雪般飘落,下面尽是骑士们漆黑的残骸。

她还来不及手捧花束,为一位又一位牺牲的铁骑献上最后的纪念。他们的生命瞬息绽放,旋即熄灭,就像一串基因编码,只有数字,未曾拥有自己的姓名。


「为何活着?」


死一般的寂静中,她犹如火焰消融在海水之中,仅存一粒微弱的火星不停朝向光明的地方前进,前进……

不知过了多久,她睁开眼,似乎看见「未来」犹如一颗珍珠,散发着迷蒙的光芒,她的眼泪顺着脸庞滴落——

「为了找到…属于我自己的『梦』……」


회색 휴면 캡슐은 고요히 은하를 떠돌았다. 균열에서 듬성듬성한 반딧불이 흩어지더니 이내 끝없는 어둠에 집어삼켜졌다.


「어떻게 죽었지?」


더 머나먼 우주, 별빛이 아득히 먼 눈처럼 냉담하게 그녀를 훑어보았다.


꿈은 그녀에게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였다. 그녀는 끝없는 어둠을 바라보았다. 의식이 점차 멀어지고 있다는 걸 느꼈지만, 머릿속에서는 남은 기억만 계속해서 되풀이 되고 있을 뿐이었다——

하늘을 가린 벌레가 전선을 뚫었다. 그녀는 화염에 휩싸여 곤충 떼를 향해 날아갔다. 곤충 떼의 재는 눈처럼 흩날리고, 아래에는 새까만 기사들의 잔해가 가득했다.

그녀는 희생된 철기군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바칠 새도 없었다. 그들의 생명은 순식간에 피어났다가 이내 꺼졌다. 마치 숫자만 있을 뿐, 자신의 이름은 가져본 적이 없는 유전자 코드 같았다.


「어떻게 살지?」


죽음과도 같은 적막 속, 그녀의 귓가에는 운석의 미립자가 휴면 캡슐에 부딪히는 소리만 들려왔다

——어떤 목소리가 들려오기 전까지는.

그녀는 눈을 떴다——

「우리 『운명의 노예』와 함께하자. 네가 원하는 답을 찾고…너의 『꿈』을 찾을 때까지……」



하쿠신에서 긁어 왔는데 원문의 아스다나 어쩌고 하는 부분이랑 마지막 대사 등 전반적으로 문장이 다른데 원문이 초기 버전이고 번역문이 최종 버전인 건가? 영어 번역도 한국어랑 유사한 거까지는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