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이드릴라랑 운명의길 실종되고도 꾸역꾸역 미의기사단 이름 달고 돌아다니는거


그런데도 아젠티 보면 체급 ㅈㄴ강력한거


무명객 못지않게 이곳저곳 도와주러 다니는거


등등으로 생각해봤을때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혹시 '미'가 '공허'와 대립하는 개념인게 아닐까?


에이언즈와 운명의 길에는 선악의 개념이 없기에 그들을 '선하다' 라고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어쨌든 자신들의 행동과 그 결말이 무엇보다 의미있기를 바라는 자들이 바로 '미' 가 아닐까...?


운명의 길 사라지고도 체급이 범상치 않은건 공허랑 맞다이 뜨려면 그정도는 되어야하니까 그런거고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몰라도 일단 지금의 우주는 공허(종말?)엔딩이 예정되어 있으니 이드릴라와 미의 길도 실종인거고


만약 모종의 사건을 통해 이드릴라와 미의 길이 다시 나타나는 때가 오면 우주의 운명이 뒤바뀔수도 있는 그런 존재인게 아닐까?